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10월 가을을 맞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과 체험이 어우러진 『2025 오동도등대 예술제』를 오는 10월 25일(토) 오동도등대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여수 오동도등대에서 바다와 음악, 다양한 체험이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축제로 마련됐으며, 1부 체험행사와 2부 음악회로 진행된다.
1부 체험행사에서는 오동도를 상징하는 등대 심벌을 활용한 ‘나만의 에코백·텀블러 만들기’, ‘등명기 불켜기 체험’, ‘해랑이 모래 액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손으로 바다의 빛을 표현하며 등대의 상징성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과 풍선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 ‘등대음악회’에서는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통기타, 전자바이올린, 오카리나 등 현악과 관악의 선율이 어우러진 감성 무대로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대중가요와 악기 연주가 이어진다. 사회자의 진행으로 ‘여수·해양 퀴즈 이벤트’와 ‘사연․신청곡 무대’도 마련되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현장에서는 ‘#등대예술제 #오동도등대 #가을의위로’ 등의 해시태그를 활용한 SNS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관람객들은 예술제의 생생한 현장과 등대 전경을 담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등대와 바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등대가 단순한 항로표지를 넘어, 국민이 문화와 감성을 함께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등대를 활용한 해양문화 체험과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