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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식 여수체육회장, 한·독 청소년 음악 교류에 ‘아름다운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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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8 13:41
  • 수정 2025.11.03 13:54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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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 모습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
▲사운드 오브 뮤직 모습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

한·독 청소년 교류의 무대가 지난 21일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감동적으로 펼쳐졌다.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와 레몬트리합창단, 그리고 독일 베를린 자유청소년오케스트라가 함께한 이번 교류음악회는 음악을 넘어 우정과 따뜻한 교류의 장으로 이어졌다.

공연 다음날,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KMT 대표)은 독일에서 먼 길을 찾아온 청소년 연주자들을 위해 쿠우쿠우 뷔페 식사와 미남크루즈 선상 불꽃놀이를 선물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명 회장은 독일 청소년들이 여수를 방문할 때마다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며, 긴 여정에 따뜻한 쉼과 환영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 미남크루즈 선상 불꽃놀이를 보는 친구들 모습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
▲ 미남크루즈 선상 불꽃놀이를 보는 친구들 모습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
▲ 뷔페 식사 하는  자유청소년오케스트라 친구들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
▲ 뷔페 식사 하는  자유청소년오케스트라 친구들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

독일 청소년 한 명은 “여수에는 참 좋은 어른들이 많아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16시간의 비행과 7시간의 육로 이동 끝에 여수에 도착한 학생들은 “이제는 여수에 살고 싶다”고 말할 만큼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 같은 후원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세계 청소년들에게 여수를 ‘제2의 고향’으로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2026년에는 여수 청소년들이 독일로 초청되어 다양한 문화체험과 음악적 성장을 경험할 예정이다.

▲여수시체육회 명경식 회장이 우승기를 받고 있다. (자료사진)
▲여수시체육회 명경식 회장이 우승기를 받고 있다. (자료사진)

명 회장은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말을 실천하듯, 지역 청소년들에게 삶의 품격·배려·도전의 용기를 전하는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명 회장은 2025년 ‘여수시민의 상’ 체육진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영예를 안았다.

그는 △체육활성화 후원기금 도입 △2023년 전남체육대회 종합 1위 달성 △생활체육 저변 확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체육발전과 시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와 레몬트리합창단 모습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
▲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와 레몬트리합창단 모습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

이번 음악회에서는 레몬트리합창단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였으며, 독일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라이너 펠트만(Rainer Feldmann)의 신작 <전라남도의 일출>이 초연돼 큰 감동을 안겼다.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24년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청소년음악연맹(WFYM)의 준회원으로 승인되었으며, 2026년 정회원 승격을 앞두고 있다.

여수에서 시작된 청소년 음악 교류가 세계적인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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