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빛나는 순간이 평생의 추억이 되고 자신감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저력을 다시한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로 결집하길 응원합니다.
무대를 이끈 사단법인 한독한마음 유진오케스트라 이은주 대표의 말이다. 지난 10일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 청소년 음악회가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연주는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 13번째 정기연주회로 유진어린이합창단 '레몬트리'와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여수와 순천을 오가며 교류연주로 이루어졌다.
두시간 동안 진행된 연주회는 '환경과 평화'라는 테마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원의 의미를 담은 성대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세팀이 화합으로 이루어낸 환상의 하모니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93명의 오케스트라(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연합)와 42명의 합장단(레몬트리합창단과 학부모)이 만들어낸 감동의 무대는 900여명의 관객들에게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연주곡은 자연생태의 심각함과 지구환경위험성을 담은 곡 '사랑의 찬가'를 시작으로 레몬트리합창단이 부른 '잘될야, 밤양갱'에 이어 연합연주회 아프리칸심포니,아름다운나라.캐리비안의 해적 등을 노래하고 연주했다.
이날 '엄마가 딸에게'의 노래는 어린이합창단과 학부모가 함께한 무대로 일부관객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레몬트리 어린이 합창단 24명의 창단연주는 여수출신 성악가 박소은 소프라노의 지휘로 2024년 첫 출발을 알렸다.
감동의 무대를 지휘한 사단법인 한독한마음 유진오케스트라 이은주 대표는 "쥬네스에 72번째 회원국이 되는 국제회의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세계평화를 위해 노래하고 연주하고싶다"라며 "통일이 되는날 우리는 북한 평양에 가서 연주하는 최초의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되고싶다"라는 공연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