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가 독일 연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음악 인재 육성 및 문화 교류의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유진오케스트라는 2010년부터 지역 예술 인재를 독일로 유학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일정에서도 오케스트라 단원 중 몇 명의 지역 음악 인재들은 베를린국립음대 교수님과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전문 음악 교육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독일중부 Weikersheim 궁전내 Tauberphilharmonie 에서는 평화를 테마로 한 통일아리랑 (조승필작곡 고종환작사)과 아름다운나라를 박소은소프라노가 노래하고 라이너펠트만 베를린음대 교수가 작곡한 판문점의봄을 모인콰르텟과 한독청소년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공연하였다.
이번 독일 투어에는 쥬네스본청 음악캠프,숲속 버섯따기체험.베를린 슈프레강 선상투어등 이중에서도 지역 학생들이 가장 기대했던 프로그램은 이틀간의 홈스테이 일정이었다.
학생들은 현지 가정에서 머무르며 유럽의 가정 문화를 체험하고, 독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우정을 나눴다.
공항에서 학생들은 독일 가정의 부모님들과 작별을 나누며 편지와 선물을 주고받았고, 2025년 10월 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5시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한 제1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은주 유진오케스트라 대표는 이번 연주회에 대해 “올해 3월, 소프라노 박소은 성악가님이 이끄는 유진 어린이 합창단 ‘레몬트리’의 창단 연주로 의미가 크다”라며, 더불어 “지역내 함께 성장하고있는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하여 100명의 학생들의 교류 연주를 통해 음악적 소통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한독국제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가 나아가는 ‘예술과 문화의 다리’ 역할을 강화하고, 쥬네스 회원국으로 활동함으로서 세계를 잇는 중요한 자리로 남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