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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고발] ‘무법지대’ 변질된 여수 국동항… 기름띠·쓰레기 속 불법 수리 기승

불법 적치물과 폐선박, 불법 선박 수리 행위로 인해 몸살
FRP 미세먼지 비산 등 해양 환경 및 시민 건강 위협 심각

  • 입력 2026.01.19 06:50
  • 수정 2026.01.19 07:29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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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동항 바다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다. ⓒ조찬현
▲ 국동항 바다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다. ⓒ조찬현

여수시의 대표적인 국가 어항인 국동항이 불법 적치물과 폐선박, 그리고 무분별하게 자행되는 불법 선박 수리 행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6일, 여수시 국동항 소경도 선착장부터 국동 수변공원 앞까지 이어지는 바닷가는 한눈에 봐도 오염이 심각한 상태였다. 바다 위에는 옅은 기름띠가 넓게 퍼져 있었고, 어선에서 내다 버린 생활 쓰레기와 스티로폼이 곳곳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계고장’은 장식일 뿐… 방치된 쓰레기에 투기 더 늘어

▲ 여수시 국동항 불법 적치물 계고장 ⓒ조찬현
▲ 여수시 국동항 불법 적치물 계고장 ⓒ조찬현

국동항 일대는 현재 불법 적치물과 폐선박이 점령하며 ‘무법지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지난 13일 현장에서 만난 한 어민은 “행정 당국이 붙여놓은 계고장만 여러 장 겹쳐져 있을 뿐, 실제로 쓰레기를 치우거나 단속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다”며 “행정력 부재가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사흘이 지난 뒤 다시 찾은 현장은 개선은커녕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있었다. 수거되지 않고 방치된 쓰레기 더미를 보고 인근 주민이나 다른 선박들이 이곳을 쓰레기장으로 오인해 추가로 투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 폐어구와 스티로폼 등 각종 생활쓰레기다. ⓒ조찬현
▲ 폐어구와 스티로폼 등 각종 생활쓰레기다. ⓒ조찬현
▲ 국동항 바다에 떠 있는 쓰레기와 기름띠다. ⓒ조찬현
▲ 국동항 바다에 떠 있는 쓰레기와 기름띠다. ⓒ조찬현

도심 속 ‘해상 출장 조선소’… FRP 유해 미세먼지 무방비 노출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항구 곳곳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불법 선박 수리’다.

취재진이 목격한 10톤급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선박은 칸막이나 비산 방지 시설도 없이 그라인더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었다.

▲ 국동항 바다에서 불법 수리 중인 10톤급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선박이다. ⓒ조찬현
▲ 국동항 바다에서 불법 수리 중인 10톤급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선박이다. ⓒ조찬현
▲ 국동항 바다에서 불법 수리 중인 10톤급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선박과 적치물이다. ⓒ조찬현
▲ 국동항 바다에서 불법 수리 중인 10톤급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선박과 적치물이다. ⓒ조찬현

FRP 소재를 그라인더로 갈아낼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인체에 극히 해로운 발암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만, 작업 현장에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었다.

현장에서 만난 외국인 선원에게 선박 수리와 폐기물 무단 투기를 지적하자 “사장님에게 말하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안전 불감증 역시 심각한 수준이었다.

▲ 바다에는 폐냉장고가 버려져 있고 배 위에는 유리섬유 추정 물질이 노출되어 있다. ⓒ조찬현
▲ 바다에는 폐냉장고가 버려져 있고 배 위에는 유리섬유 추정 물질이 노출되어 있다. ⓒ조찬현
▲ 국동항 가장자리와 배 사이에 쓰레기가 가득하다. ⓒ조찬현
▲ 국동항 가장자리와 배 사이에 쓰레기가 가득하다. ⓒ조찬현
▲ 바다에는 쓰레기가 물양장에는 적치물이 겹겹이 쌓였다. ⓒ조찬현
▲ 바다에는 쓰레기가 물양장에는 적치물이 겹겹이 쌓였다. ⓒ조찬현

여수시 미온적 대응… “관리 구멍 뚫렸다” 비판 고조

최근 1~2년 사이 국동항 내에서 목격된 불법 FRP 선박 수리 사례만 최소 5건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인 여수시의 단속은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현장을 지켜본 제보자는 “국동항 관리에 완전히 구멍이 났다. 누구나 와서 불법으로 수리해도 단속하지 않으니 이곳이 ‘불법 출장 조선소’처럼 변질된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국가 어항으로서의 위상을 갖춰야 할 국동항이 행정의 방치 속에 환경 오염의 온상으로 전락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 즉각적인 단속 강화와 실질적인 정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 국동항 바다에 떠 있는 스티로폼 부표와 기름띠다. ⓒ조찬현
▲ 국동항 바다에 떠 있는 스티로폼 부표와 기름띠다. ⓒ조찬현
▲ 여수 국동항의 생활쓰레기와 스티로품 조각, 기름띠다. ⓒ조찬현
▲ 여수 국동항의 생활쓰레기와 스티로품 조각, 기름띠다. ⓒ조찬현
▲ 경고장과 CCTV도 아랑곳 없이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조찬현
▲ 경고장과 CCTV도 아랑곳 없이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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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2026-01-22 20:40:20
요즘 sns에 여수시의원들 한심한 년놈들이네 !! 크게 보고 큰정치를 하는것도 좋은 일이지만 즈그 동네 현안 민원은. 안챙기고. 전남 광주통합 코스피5,000원 달성등 과간이다 개년자슥들아 시의원이 지역구 동네 민원이나 챙겨라 그래야 되는거 아니냐
게으름뱅이 2026-01-22 10:17:44
시장이 게으르니 그 밑 공무원들도 게으른 것입니다. 책상 안 훔쳐가니 제발 현장을 다니세요
할 말없는 기가차다 2026-01-20 16:48:38
여수시 해양수산국장은 국동임시별관에 근무한다 걸어서 5분거리에 국동항이 위치한다. 현장에 담당과장 팀장 관련부서 간부들. 함께 점검해 보면. 실태를 알것이다. 정기명시장이 여수시를 어듭게한. 원인이 시공무원들의 업무무능에서 야기된 민원이 너무 많다
국동항지킴이 2026-01-19 09:48:52
여수시에서 국동항 관리하는 공무원은 탁상행정 그만하고 현장상태를 점검해서 관리를 개선해야한다 많은예산을 매년 8천 9천 투입하여 수변공원관리하고 이제와서 수변공원에 프리마켓 만든다고 하니 기가찰 일이다 바다위에 .수변공원은 대교동 행정구역이고 주차장앞은 국동 행정구역이다 많은 예산으로 기간제 6명을 채용하여 쓰레기 청소만하는 예산을 낭비하고있다 어항에 배를. 접안할 공간을 확보하고 장기방치선박을 파악하여 이동조치하고 어항에 선박수리후 특정 폐기물 무단 투기 방치하고 계고장만 붙이다 시예산으로 수거하고 있다 이게 국동항관리 섬발전지원과에서 하는 일이다 / 사진으로 수년간 채록된것이 수십건이다. 정기명시장은 시민과의 대회를. 굳시작한다고 한다 국동항 문제나 해결하시요 욕먹는게 부끄럽지 않으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