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과 귀성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여수의 주요 명소를 엮은 ‘체류형 1박 2일 추천 코스’를 홍보하고, 여행의 재미를 더할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낮에는 ‘역사와 자연’, 밤에는 ‘낭만과 미식’
여수시가 제안하는 이번 코스는 여수의 푸른 바다 풍경과 화려한 야경, 남도 특유의 미식 체험을 알차게 담아냈다.
동백꽃 피는 오동도는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꽃망울을 머금기 시작해 설 연휴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이어 조선 수군의 본거지였던 진남관과 이순신광장을 방문하면 거북선과 함께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여수밤바다의 정점, 해상케이블카와 크루즈는 해가 지면 여수의 진가가 드러난다. 해상케이블카와 크루즈를 타고 바다 위에서 즐기는 야경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후 낭만포차 거리에서의 미식 체험은 여수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섬과 바다를 잇는 ‘힐링 투어’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코스도 마련됐다. 낭도 둘레길과 금오도 비렁길은 탁 트인 다도해를 보며 걷기 좋으며, 섬과 섬을 잇는 일레븐 브릿지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다.
특히 일레븐 브릿지 초입의 조발공원에서는 VR 체험관과 농수산특산품 전시장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여수 여행 인증하고 선물 받으세요”
시는 관광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방문 인증 이벤트도 병행한다. 여수 관광지 중 두 곳 이상을 방문한 뒤 사진과 후기를 여수 관광 누리집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이나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증정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여수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여수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다시 오고 싶은 국내 여행지로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설 연휴, 붉은 동백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여수에서 가족과 함께 ‘쉼’이 있는 명절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