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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 후원회장 맡아

"중앙과 지역을 잇는 정치적 신호탄“
보석 석방 뒤 첫 공개 정치 행보
조계원 의원과의 인연 거론… 당내 ‘대안’ 평가도

  • 입력 2026.02.27 07:35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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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과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 ⓒ서영학 예비후보실
▲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과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 ⓒ서영학 예비후보실

서영학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서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의 지원에 이어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대변인이 보석 석방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 것이어서, 전남 동부권 지방선거 국면에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 예비후보 쪽은 25일 “김 전 부원장이 전날 후원회장직 수락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난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서 예비후보와 함께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서 예비후보 캠프를 통해 “서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자치 혁신을 실현할 적임자”라며 “진정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로, 여수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택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도 후원회장직을 맡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두 사람 사이의 각별한 신뢰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번 김용 전 부원장의 후원회장 수락은 단순한 인물 영입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연말부터 이어온 국토부 장관을 포함한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과 담당 과장 면담 행보에 이어온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정책 의제와 방향에 정통한 인사가 서영학 예비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는 것은, 여수가 중앙 자원에 접근하는 통로가 넓어졌음을 시사하여, 향후 서 예비후보의 행보가 주목된다. 19년의 행정 경험을 통해 축적한 중앙부처 인맥, 정책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이번 후원회장 수락으로 가시화된 정치적 신뢰 네트워크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부원장의 이번 후원회장 수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 전 부원장이 여수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계원과 오랜 친분 관계를 맺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택이 서 예비후보에게 정치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서 예비후보 쪽은 특정 정치인의 계보나 지원 여부보다는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입장이다.

서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와 소부장 특화 단지를 통한 국가산단 부활, 고용 위기에 대한 공공 책임, 국립재활원 화상전문병원 등 의료시설 확보, 과학예술영재학교 설립을 통한 지역 교육 강화, 구겐하임미술관과 국립미술관 유치를 통한 문화 예술 도시로의 도약, 블루 이코노미를 중심으로한 관광과 해양수산업 도약, 여수 펀드 1000억 조성을 비롯해 청년·노동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 안정형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서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서영학 예비후보는 지방고등고시 출신으로 묘도동 동장에서 출발해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담당관을 거처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까지 중앙과 지방 양쪽을 두루 거친 19년 경력의 행정전문가로 성폭력 친고죄 폐지를 포함한 형법 개정, 해양경찰학교 여수 유치, 한부모 가족 지원 예산 125% 증액 등은 추진 의지만이 아닌 실행 능력을 입증하는 실적이다.

70년대생으로서의 감각과 중앙부처 정책 결정 과정 경험을 동시에 갖춘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월 21일에는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담은 저서 《바다가 답이다》 출판기념회를 여수시민회관에서 열어 정책 준비도를 선보인 바 있다.

캠프 관계자는 "중앙 정치 핵심 인사가 여수 선거에 직접 힘을 보태는 것은 서영학 후보의 정치적 역량과 중앙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조만간 후원회 발대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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