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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도 운항 앞둔 새차도선 '명가해운' 선정

공모 참여한 명가해운 170톤급, 약120명 탑승 차도선 운항 제시
명가해운 명광석 대표 "적자노선 여객선 입찰 참여까지 많은 고심...70평생 살아온 섬에 대한 마지막 봉사 마음으로 최선 다할터"
박성미 시의원 "연도 어르신들의 오랜 꿈이 현실로...섬 주민이 불편하지 않은 여수, 섬에서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수 만들겠다"

  • 입력 2026.03.15 09:35
  • 수정 2026.03.16 18:16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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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여객선 운항을 앞두고 통영조선소를 찾은 가운데 진도에서 진수중인 여객선 모습 ⓒ박성미 의원 페이스북
▲여수-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여객선 운항을 앞두고 통영조선소를 찾은 가운데 진도에서 진수중인 여객선 모습 ⓒ박성미 의원 페이스북

여수시 남면 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새 여객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연도 운항할 새 사업자 명가해운 '선정'

새로 건조되는 여객선은 향후 설계부터 건조까지 약 6개월 이상이 소요돨 예정. 이 항로는 현재 한림해운 금호페리호가 운항중이지만 내년 6월 여객선령 만기를 앞두고 해수청에 운항이 어렵다는 공문이 접수됨에 따라 선정절차에 응모한 명가해운이 선정된 것. 여객선이 투입까지 향후 산적한 현안도 풀어야할 과제다. 해수청과 면허 선정이 잘 마무리 되면 여수시와  여객선 운항 관련 협약을 맺어야 한다.

13일 박성미 시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수–연도 항로를 운항할 새로운 여객선 사업자로 명가해운이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알렸다. 

▲여수-연도 주민들의 오랜숙원인 여객선 운항을 앞둔 차도선이 개통을 앞두고 통영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진도 여객선 모습 ⓒ박성미 페이스북
▲여수-연도 주민들의 오랜숙원인 여객선 운항을 앞둔 차도선이 개통을 앞두고 통영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진도 여객선 모습 ⓒ박성미 페이스북

자신의 슬로건인 '돌산·남면·삼산면·화정면 우리동네지킴이 박성미' 의원은 "연도 항로는 기존 선사가 내년 선령 만기로 섬 주민들에게는 유일한 이동수단이 끊길 수도 있는 매우 절박한 상황이었다"며 "이 소식을 듣고 저는 지난 2월 24일 명가해운 명광석 대표님과 함께 통영 조선소를 직접 찾아가 진도군에 새롭게 투입될 선박을 살펴보고, 섬 주민들의 불편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라고 썼다.

박성미 "절박한 섬주민 숙원사업, 쉽지 않은 결정에 감사" 

이어 "명가해운 대표님 역시 남면이 고향이다"면서 "어르신들이 결항이 잦은 낡은 배를 타고 병원과 서시장을 오가며 겪었던 불편과 걱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다"라며 "그 마음 하나로 쉽지 않은 결정 속에서도 공모에 참여했고, 결국 170톤급, 약120명이 탑승 가능한 새로운 차도선 건조 계획으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여수-연도 주민들의 오랜숙원인 여객선 운항과 통영조선소를 찾은 모습 ⓒ박성미 의원 페이스북
▲여수-연도 주민들의 오랜숙원인 여객선 운항과 통영조선소를 찾은 모습 ⓒ박성미 의원 페이스북

박 의원은 "섬에서 사시는 어르신들께 배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삶의 길"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2027년부터는 연도 항로가 공백없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연도 주민들의 발이 끊기지 않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어려가지 넘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지만 차근 차근 풀어가겠다"며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발로 뛰며 섬 주민들의 이동권과 생활 불편을 줄이는 일에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남면 연도 어르신들의 오랜 꿈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이 불편하지 않은 여수, 섬에서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수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약속했다.

적자노선이라 고심커... 섬에 대한 마지막 봉사

법령에 따르면 시군단위는 섬에 배가 끊긴 지역은 국가에서 지어주기로 되어 있지만 현재 행안부는 군단위만 여객선을 지어주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신안군 여객선 지원사업이 그 것.

명가해운 명광석 대표(69세)는 "원래 이곳은 적자노선이라 여수시에서 배를 지어줘야 맞는데 기존 운항선사가 계속 적자였다고 알고 있다 "면서 "하지만 나는 이곳 남면에서 70평생을 나고 자라온 사람이다 보니 주민들이 섬사람을 도와줘야 한다는 요청을 외면할 수 없었다. 앞으로 다리가 놓여 5년안에 육지가 되는게 뻔하지만 고심끝에 죽든살든 한번 해보자고 결심했다"라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토로놨다.

그러면서 "배를 건조하려면 35억의 자금이 필요해 갑자기 신경을 썼더니 두달동안 죽으로 살고 있다"며 "아직 기관들과 협의도 안 끝나고 배도 안지어졌는데 이렇게 빨리 방송을 타다보니 당황스럽지만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관계 부처와 잘 협의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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