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농협(조합장 박헌영)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년도분 사업결산을 보고하고 조합원의 민원사항을 청취하는 연례행사인 ‘운영공개 좌담회’를 두달여간 진행했다.지난 3월 28일 대경영농회를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지역내 97개 영농회 모두를 방문했으며, 2021년도 결산내역과 운영실적을 조합원에게 공개하고 출자배당 및 농협 사업 이용에 대한 이용고배당,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내용을 설명했다.박헌영 조합장은 “코로나로 2년만에 정상적으로 진행된 이번 좌담회를 통해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농산물 판로확대 방안
6.1동시지방선거의 당락이 결정됐다.여수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22명, 무소속이 4명 각각 당선됐다. 전남도의원 당선자는 7명이며 전원 더불어민주당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당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여수시 가선거구김철민(민주당), 박성미(민주당)◇여수시 나선거구고용진(민주당), 정신출(민주당)◇여수시 다선거구김영규(민주당), 강현태(민주당)◇여수시 라선거구구민호(민주당) , 송하진(무소속)◇여수시 마선거구민덕희(민주당) , 김행기(민주당) ,백인숙(민주당) ,이미경(민주당)◇여수시 바선거구강재헌(민주당) , 정옥기(무소속)
여수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인태)은 오는 6월 7일부터 11월까지 여수신항에 있는 실습함(바다로함)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함정공개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었던 함정 공개 행사 재개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드리고자 준비했다.공개행사는 다음 달 7일부터 바다로함이 여수 신항에 머무르는 동안 평일 오후 14시부터 16시까지 개방한다. 단, 함 내·외 안전을 위해 일일 최대 60명 이내로 방문객을 제한하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꽤 낭만적이다. 오늘도 그는 높은 곳에 올랐다. 아파트 옥상 끝에서 낭만과는 다소 동떨어진 고단한 줄타기를 한다. 밧줄 두 가닥에 몸을 맡긴 채 아파트 외벽에 매달린다. 아파트에 페인트를 칠하기 전 외벽 갈라진 틈을 퍼티(putty)로 채워주는 기초작업 중이다.12일 여수 문수동 원앙아파트 외벽을 타고 내려오면서 일을 하는 그를 만났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참 힘겨운 일을 하고 있구나! 생각했는데 직접 마주한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35년 경력의 건물 외벽도장공 이정환(67)씨다.도장공 임금..
여수시가 5월 한 달 동안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지방세 미환급금은 2,901건에 총 1억 5천만 원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지방소득세 국세 경정, 이중 납부, 법령개정,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등의 사유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환급금이 발생하면 납세자에게 환급통지서를 발송하고 문자로도 안내한다. 그러나 소액인 경우 납세자가 관심을 갖지 않거나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해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미환급금이 해마다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다.시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에 ▲환급 대상자
여수우산클럽(회장 박영호)과 친목단체인 여수생생정보통, 느티나무봉사단이 백야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13일 섬을 방문한 이들은 어르신들께 준비한 음식을 제공하고 안마와 미용서비스를 펼쳤다.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물품지원에만 그치다 봉사현장에서 다함께 움직이는 봉사단원들은 활기가 넘쳤다. 우산클럽 이화룡 회원은 “오랜만에 나선 봉사활동에 회원이 총 동원되었다”고 설명했다.어르신 미용서비스는 삼이뷰티미용학원 한승연 원장과 직원 7명이 맡았다. 한승연 원장은 3년째 여수우산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직원들과 여수 곳
권오봉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정기명 여수시장 예비후보 자격박탈과 여수시장 예비후보 최종경선 무효를 촉구했다.권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기명 예비후보 측을 공직선거법 위한 혐의로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이날 권 예비후보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최종경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정기명 후보 측의 경선 여론조사 결과 부당공표 내지 허위사실 유포행위와 경선 여론조사의 문제점은 단순 실수를 떠나 어떤 세력의 의도적인 개입이 합리적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철저한 진
전라남도 진도항에 국내 육지에서 제주를 최단 시간에 연결하는 새로운 뱃길이 열렸다.전남도는 6일 진도항 일원에서 진도항과 제주항을 왕래하는 신규 건조 고속카페리 ‘산타모니카호’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취항식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관계기관 및 선사 측 관계자 등 430여 명이 참석해 취항을 축하했다.호주의 인캣사(INCAT)에서 건조한 산타모니카호는 길이 75.7m, 너비 20.6m, 높이 21m, 국제톤수 3,500톤급 규모 선박으로 다양한 최신 편의시설을 갖췄다. 여객 606명과 86대의
사람들이 숲을 찾는 이유는 뭘까? 숲속에서 시원한 향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20세기 중반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의 '토킨(Tokin)' 교수는 그 원인을 피톤치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식물은 타 미생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상대방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살균물질을 발산하는데 이 물질을 피톤치드라 한다. 피톤치드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 활성화, 심폐기능 강화 등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수목들이 각종 병균과 해충 곰팡이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뿜어내는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에는 독소저해물질, 성장촉
여수시가 지난 26일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6기 운영자와 종사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마인드 함양 교육을 실시했다.(사)여수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정현자 강사(여수시평생학습 교강사협의회장)를 초빙해 ‘고객만족! 친절한 행복도시! 아름다운 여수 이미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석한 한 운영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친절하고 미소를 갖춘 나의 말 한마디가 다시 찾고 싶은 여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시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최근
여수시는 최근 지역사회 이슈인 웅천부영아파트 2,3차의 ‘하자보수 이행계획서’가 13일 ㈜부영주택으로부터 제출됐다고 밝혔다.시는 하자보수 이행에 대한 행정지도를 철저히 해나간다는 입장이다.부영 측이 제출한 ‘하자보수 이행계획서’를 보면, ▲주출입구 캐노피 보강 ▲세대 벽타일 보수 ▲주차장 균열․누수 보수 ▲옥탑층 계단실 균열 보수 ▲외벽 옹벽 보강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6월말까지 완료하게 된다.시에서는 웅천부영 2,3차의 분양전환과 하자에 대한 계속된 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2월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 개최하고, ㈜부영주택 측에
전라남도경찰청이 판돈 수천만원을 놓고 수십명이 단체도박을 하는 이른바 ‘산도박’을 벌인 사람들을 검거하였다.도경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2월경부터 올해 1월까지 무안, 영암, 나주, 장흥, 강진 등 야산에 텐트를 설치하고 도박장을 운영한 A씨(여, 59세)를 구속하고, 함께 도박장을 개장한 B씨(남, 52세) 및 도박 참가자 등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주로 심야시간에 인적이 드문 장소를 선정하여, 평소 관리하던 회원들에게 전화나 문자로 도박 일시와 장소를 통지했다. 도객들은 A씨로부터 도박 일시와 장소를 통지받으면 참가
지체 장애인 조봉현(64)씨가 여수 여행길에 나섰다. 이동수단은 전동휠체어다. 는 쉽지만은 않은 그의 여행길을 동행했다.26일, 수원에서 구례 산수유마을을 경유 여수에 온 조씨와 함께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이순신공원 등을 돌아봤다.오동도, 일부 구간 급경사와 안전시설 미비여수 오동도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오동도 등대에 이르는 일부 구간의 급경사와 안전시설 미비 등으로 인하여 이동 약자가 겪는 불편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경사가 심해 혼자 오르기에는 위험성이 높다.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최무경 전남도의원이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땅 투기 의혹에 반박했다.12일 여수MBC는 지난 2019년 최무경 의원의 건의로 소라면 복산리 도로개선작업이 시행됐다며 해당 사업이 개인의 혜택을 위한 의도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토지 매입구간은 사업대상지와 2키로나 떨어져 있어 지가상승을 기대할 수 없는 곳”이라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MBC가 의혹을 제기한 사업 대상지는 소라면 복산리863 지방도로 미개설 연결구간이다. 사업대상지는 평소 상습 침수구간으로 주민 민원이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형)가 2022년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26개 참가기관 중 종합 1위를 달성하며 전국 최고 기술명문 특성화고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전남기능경기대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우수 기능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의 기술·기능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대회에는 산업체 종사자, 특성화고 학생, 개인 참여자 등 36개 직종 339명이 참가하였다.여수공고는 용접, CNC밀링, CNC선반, 전기제어, 모바일로보틱스, 산업용드론제어 직종에
여수시가 질병관리청 계획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만 5∼11세 소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소아 백신접종은 고위험군을 비롯한 코로나19 소아 확진자의 중증과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소아용 화이자 백신이 이용된다.접종이 권고되는 고위험군은 만성질환자(폐‧심장‧간‧신장‧신경-근육질환),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 면역저하자와 당뇨, 비만 환자 등이다.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중이거나 의사 소견에 따라 접종이 권고된 소아도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건강한 소아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및 접종 후 이상반응
여수시 여천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주효영, 방길자)가 지난 16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에 나섰다.이번 봉사활동에는 새마을지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월마을 공한지에 이산화탄소 흡수에 효과가 있는 낙엽송과 은행나무 각 100주를 식재했다.주효영 새마을협의회장은 “회원들과 정성껏 심은 나무가 우리 손자손녀들이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첫 걸음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여천동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주신 새마을협 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전라남도가 도내 단기 외래진료센터 8개소에서 소아·임산부 등 재택치료자 대면 진료를 본격 운영한다.시군별로 목포의료원, 순천의료원, 여수제일병원 등 3개소는 현재 운영 중이다. 목포아동병원(소아), 순천 미즈여성아동병원(소아․임신부),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소아), 순천 이노스이비인후과, 해남우리종합병원 등 5개소는 시범 운영하고 있다.오는 14일까지 모든 단기 외래진료센터가 준비를 마치고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외래진료센터별 진료 시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방문 전 확인해야 한다.외래진료센터는 소아, 임산
여수시장(권오봉)이 오는 11일부터 ‘2022년도 온택트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시작한다.이는 올해 시정 방향과 현안을 알리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4월 1일까지 14회에 걸쳐 진행되는 소라면과 율촌면에서 출발하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시전동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두 차례의 선거로 촉박한 일정을 감안해 매회 2개 읍면동이 함께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된다.코로나 19로 대면 개최가 어려운 만큼 작년과 같이 ZOOM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대화로 진행되며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저녁 시간인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가 봄을 맞아 6일 돌산갯가길에 있는 큰끝등대 부근으로 청결활동을 나섰다. 이들은 청결활동과 동시에 연중 해양쓰레기 실태를 현장조사하고 있다.탁 트인 바다와 등대를 배경으로 한 이곳 바다는 지난 2020년 여수관광 웹드라마 ‘호접몽’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그러나 관광객이 몰리는 동시에 도로변 해안가 주변은 쓰레기가 넘쳐난다. 박근호 구조대장은 “쓰레기가 이곳의 멋진 풍경에 어울리지 않게 옥의 티가 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청결활동에 나선 구조대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40여명은 오래된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