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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장 앞둔 여수신북항 방파제...여수명소 될까

신북항 방파제 공정률 96%, 내년 접안공사 완공되면 거북선 해상에 전시해야

  • 입력 2019.03.15 22:15
  • 수정 2019.03.16 22:04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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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장을 앞둔 여수신북항 조감도

여수신항을 대체할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5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올 5월이면 4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부두 방파제 축조 공사는 96% 공정률로 마무리 단계다. 배를 접할 수 있는 공사는 내년 12월까지 완성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15일 오전 공사중인 신북항을 둘러봤다. 

관공선 전용 부두인 신북항 접안시설은 1202m와 배후부지 6만5700㎡, 1만여㎡에 친수시설이 조성된다. 공사가 끝나면 여수항 소속 관공선과 역무선 그리고 해경경비정 등 200여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여수신북항 계류시설 축조공사는 60개월 동안 총 공사비는 1128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중이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여수신북항 방파제 모습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여수신북항 방파제 모습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여수신북항 방파제 모습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여수신북항 방파제 모습

특히 외곽시설(방파제)에는 해시계 광장을 비롯해 파도소리 쉼터, 오르간 등대, 오션 오르간, 전망대 등 낭만적인 방파제를 만들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신북항이 완성되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라 여수·광양지역 11개 장소에 분산 배치된 관공선, 역무선 등이 여수신북항으로 통합되어 광양만권의 항만 종합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파제 공사는 현대건설이 맡고 있고, 배 접안 공사는 STX 건설, 크루즈 항만 확장 부두는 한진에서 건설 중이다.

방파제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은 가장 먼저 공사를 마무리 한다. 길이 1360m의 방파제는 파고 5m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심 10m의 방파제는 1500~2500톤 케이슨 19개를 연결했다. 쉽게 말하면 아파트 한채 크기의 케이슨 구조물을 제작해 4000톤 크레인으로 수심 10m에 그대로 앉히는 방식이다.

공사현장 설명하는 현대건설 김상훈 소장의 모습

현대건설 김상훈(47세) 소장은 “8월 이후 개장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면서 “이곳 신항은 방파제 역할만 하는 구조물보다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시설을 많이 적용한 특색 있는 볼거리가 탄생되면 여수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 신북항이 완공되면 중앙동 이순신 광장 육상에 전시된 거북선은 바다에 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2016년 6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육상에 전시된 거북선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여수해양항만청과 조율해 오동도 옆 신북항이 완공되는 4년 후쯤 당초 목적에 부합하도록 해상에 전시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신북항 항만공사는 2020년 12월에 마무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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