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MICE 인증도시 여수에서 MICE 행사가 잇달아 개최된다.

이달에만 MICE 행사 10건이 열려 3천6백여 명이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9일부터 3일간 여수 엠블호텔에서 관계자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이어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2019 한국수자원학회 학술발표회 등 국내외 회의와 (주)CJ제일제당 생산직 비전캠프 등 기업회의도 계획되어 있다.

4월 말 기준 개최 확정 MICE 행사는 총 29건으로 국제회의가 5건, 국내회의가 22건, 기업회의가 2건이다. 참여인원은 1만 5천6백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수시는 등록인원 150명 이상, 2일 초과 MICE 행사에 최대 2천5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소규모 기업 MICE 행사에도 홍보인쇄물 제작과 지역관광 등 최대 3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장 내에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해 국제MICE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학․협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MICE행사 1천320건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31만 명이 여수를 방문했으며 여수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35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