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 시장관리 ’부실’이 초래한 여수수산물특화시장상인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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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 시장관리 ’부실’이 초래한 여수수산물특화시장상인들 피해
  • 오병종
  • 승인 2019.05.0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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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피해상인들‘ 기도회
단전단수 피해상인들 시청앞 기도회 참석
여수 교회들 어려운 일에 ‘무관심’ 지적도
주식회사로 ‘잘못된 승계’된 아케이드, 여수시가 나서야

 

 

2일 오전 여수시청 앞 로터리 노상에서 열린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단전 단수 피해 상인들 해결 바라는 시국 기도회’
2일 오전 여수시청 앞 로터리 노상에서 열린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단전 단수 피해 상인들 해결 바라는 시국 기도회’

 

여수시의 시장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교회 목사님이 나선 단전 단수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을 위한 노상기도회에서 시의 관리 부실이 제기됐다.

2일 오전 여수시청 앞 로터리 노상에서는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단전 단수 피해 상인들 해결 촉구를 위한 시국 기도회'에서 불거져 나왔다. 

시국 기도회는 충남 청주시 나눔교회 김창규 목사의  '정의로운 하나님은 불의한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설교가 진행됐다.

'정의로운 하나님은 불의한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설교를 진행하는 김창규 목사
'정의로운 하나님은 불의한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설교를 진행하는 김창규 목사

 

김창규 목사는 시인이기도 하다시장 상인인 시인 김진수씨를 통해서 여수수산물특화시장 단전단수 피해 상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되어 관심을 갖고 이날 기도에 나섰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불의한 자는 결코 용서를 받지 못한다, 구원받으려면 지금 회개하라고 강조했다.

여수에서 기도회에 참석한 김영일 목사는 여수가 전국에서 교회가 많기로 소문이 났고, 기독교인도 많다고 알려졌는데, 여수의 목사가 한사람도  나와보지도 않는다면 안되겠기에 목회자로서 이 자리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이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배경을 설명했다.

많은 여수의 목회자 중에 이 어려운 일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안되겠기에 나왔다고 밝힌 김영일 목사
많은 여수의 목회자 중에 이 어려운 일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안되겠기에 나왔다고 밝힌 김영일 목사

 

아울러 그는 기도회에서 여수시의 잘못이 있다며  몇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원래 특화시장에 보조금을 지급할 때 상인회를 통해서 지급을 하게 되는데, 그때 상인회는 지금의 특화시장 현 대표가 회장이었다. 그런데 이 상인회가 문제가 있었다. 상인회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총회도 하지 않았고, 상인회 멤버로 들어온 사람 중엔 죽은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 상인회 대표는 점포도 갖고 있지 않았는데 상인회 대표가 됐다. 이런 불법은 재판으로도 밝혀졌다. 상인회에 대한 보조금이 계속 지급됐다는거다. 왜 이런 상인회에 지원이 계속 되었는지 여수시는 시장 관리부실 의혹이 있다.

또 보조금이 지급되고 난 뒤에 아케이드 문제가 불거졌다. 이 아케이드를 시에서는  그 상인회에 관리권을 주었다. 그런데 그 상인회는 현 주식회사에 승계해 줬다. 원리대로 하자면 승계권을 주면 안 되고 시에서 관리를 해야 맞다 시에서 잘 관리해야 할 부분이 또 있다. 아케이드가 정부소유인데 마치 개인 소유인양 분양형태를 취하면서 권리행사 한 부분도 있다. 이는 관리해야 할 여수시의 책임이다

기도회에 참석한 상인회 소속 김경렬씨도 설령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상인회였더라도 아케이드에 대한 상인회 공동의 권리를 주식회사에 넘겼다는 것은 구성원과 목적이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런 승계가 이뤄지게 한 거여서 시의 관리부실이다"며, 특히 "동일인이 상인회 대표이고 주식회사 대표여서 여수시는 승계부분에 신중했어야 했다"고 시에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 소유 아케이드에 대해 권리행사를 했고, 그런 승계를 이뤄지게 한 부분은 지금이라도 시에서는 철저히 관리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피해 상인들은 "장사하고 싶습니다. 제발살려주세요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고 자신들의 사정을 호소했다.

"장사하고 싶다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단전단수 피해상인들
"장사하고 싶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하는 단전단수 피해상인들

 

설교에 나섰던 김창규 목사는 현장에서 본지와 인터뷰에서 생계를 완전히 빼앗긴 상인들의 상황이 너무 안타까워 청주에서 오게 됐다, “(수산물특화 시장의) 내막이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고 시끄러워질수록 시장의 주식회사 대표에게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하며 "많은 부분이 정보접근이 안되는 탓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근차근 많은 내막이 밝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 목사는 “(주식회사 대표인)그 분이 빨리 결단을 내리면 상황이 빨리 끝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상당히 심각해지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질 것이 뻔해 이 정도에서 대화로 풀고 상인들이 장사를 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 길이 가장 빠르다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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