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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회적기업’ 여수에서 박성주씨가 ‘창업’

시민운동 활동가 출신 박성주씨 ㈜소셜게임 START-UP
‘수익’,‘나눔’... “두 파트로 사업 펼쳐나갈 것”
일자리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일할 기회 제공이 주 목표

  • 입력 2019.10.21 11:30
  • 수정 2019.10.21 11:4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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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사회적기업 ㈜소셜게임을 창업한 박성주씨. 신기동 매장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여수의 시민운동활동가 출신 박성주(청소년터전 대표)씨가 청소년사회적기업 ㈜소셜게임을 창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박성주씨는 여수시민협에서 상근활동가로 활동하다 2년 전부터는 비상근활동을 하면서 평소 대표로 활동해온 ‘청소년터전’의 활성화를 기하고자 청소년사회적기업을 창업했다.

청소년사회적기업인 ㈜소셜게임은 수익을 내서 돈을 버는 구조와 어려운 청소년을 도와주는 나눔시스템을 동시에 가동한다.

박 대표는 “㈜소셜게임은 수익사업으로 휴대폰판매를 신기동 매장에서 하고, 중고 휴대폰을 리뉴얼시키거나 분해를 하는 재활용 작업과정을 세제백화점에서 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청소년 일자리도 마련돼 있다”면서, “취약계층 청소년은 비싼 휴대폰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쓰다 교체한 중고제품들을 모아서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사업도 펼치게 된다”며 청소년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나눔사업을 펼치는 기업으로 설립되었다고 밝혔다.

신기동에 소재한 수익사업 현장. 스마트폰 판매 매장이다. 후원자의 도움으로 매장 문을 열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현행 제도의 취약성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우선 그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청소년 보육시설에서 자라고 나면 18세 이상이 되면 자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그런 청소년들이 1순위 대상이다. 물론 경제적 어려운 조건의 취약계층 청소년들도 그 대상이다.

저희 청소년 사회적기업은 결국 부모가 없거나 취약한 조건이어서 일을 해야 하는 청소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해주는 것이고, 여기서 나온 수익금을 ‘나눔사업’으로 청소년의 직업교육, 자격증취득, 학업지원 등 교육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끌어온 ‘청소년터전’을 회원 640여명이 활동하며, 봉사활동은 물론 청소년정책에 관한 토론도 하고, 체험활동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캠페인활동도 펼친다. 직접 이용하는 시내버스 운영 실태에 대한 조사도 실시해 불편사항을 시정하기도 했다.

매장의 이색 상호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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