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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명소 신북항 준공, 세계적인 ‘오션오르간’ 선보여

지난 16일 준공식 가진 여수 신북항, 4년여 1,330억 투입
‘오션오르간’, 여수의 렌드마크로 등장할 전망
21일 개방 첫날 맞아 시민들 각광... 매일 개방 예정

  • 입력 2019.10.21 22:00
  • 수정 2019.10.22 07:17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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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동영상은 여수MBCPrime 유튜브 ‘여수신북항 둘러보기' 내용이다.]

여수해양청은 남해안 최대 규모 항만인 여수신북외곽시설 축조공사가 지난주 완공됐다고 밝혔다. 또한 21일부터 개방해 여수시민들의 각광을 받았다.

이번에 준공된 여수신북항 외곽시설은 2015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사업비 1,330억 원을 투입해 1,360m(방파호안 700m, 방파제 660m)를 구축했다.

여수 신북항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폐쇄된 여수신항을 대체할 항만이다.

특히 방파제에는 파도의 힘으로 연주되는 ‘오션오르간’을 비롯하여 오르간 등대, 해시계 광장, 산책로 등을 설치해 여수의 명소로 등장할 전망이다.

특히 '오션오르간'은 국내 첫 '오션오르간'이다. 세계적으로도 크로아티아 남부 휴양지 자다르 해변에 설치된 '오션오르간'에 이은 두 번째다.

오션오르간은 파도가 밀려들 때 발생하는 공기의 힘으로 30개의 파이프가 자연의 음악을 연주하도록 설계된 신북항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지난 16일 여수신북항 방파제 준공식 광경

인근의 여수세계박람회장, 오동도 등과 함께 벌써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21일부터 시민들에게 첫 개방하자 많이 찾았다.  야간에도 다양한 조명과 함께 방파제를 개방한다. 

총 길이 1,36km에 기존 방파제보다 5m 높은 12m로 시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여수신북항 감리단 관계자도 "강한 파도가 와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를 해서 시공했고 2021년 계류 시설까지 확보하면 선박 200척이 접안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여수해양청 강오수 항만건설과장은 "신북항이 수준 높은 서남해안권 항만서비스 지원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의 효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항만기능은 물론 관광기능까지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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