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인파 몰린 '정치신인' 조계원...예사롭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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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인파 몰린 '정치신인' 조계원...예사롭지 않네
  • 심명남
  • 승인 2020.01.12 22: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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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의 여수생각 출판기념회....시민회관 1.2층 꽉찬 가운데 성황리 끝나
'사람을 사람답게 여수를 여수답게' 만들고자 출마 결심
이재명 도지사 책사, 조계원 정책수석 "조속히 여순사건특별법제정 나서겠다"
조계원의 여수생각 출판기념회 후 지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조계원의 여수생각 출판기념회 후 지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조계원 정책수석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재명의 머리! 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일 오후 전남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조계원의 여수생각’ 출판기념회에 온 이재명 경기 도지사의 말이다. 주최측은 이날 출판기념회에 약 2000여명의 구름인파가 몰렸다고 말했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재명 책사, 조계원

이재명 도지사가 책사 조계원 예비후보의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가 책사 조계원 예비후보의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지자들이 줄을 선 가운데 이재명 지사와 조계원 예비후보의 기념촬영 모습
지지자들이 줄을 선 가운데 이재명 지사와 조계원 예비후보의 기념촬영 모습

여수에서 잘 알려지지 않는 정치신인 조계원의 존재감은 그의 정치적 스승이 이재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단번에 여수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지자들은 이재명과 조계원을 연호했고, 출판기념회는 성황리에 끝났다. 이재명의 동지이자 정책브레인 그에게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또 참여정부 정찬용 전인사수석을 비롯 권오봉 여수시장과 지역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함께 뛰는 5명의 민주당 예비후보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아이 캔 스피크 이용수 할머니가 함께해 주목을 끌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소위말해서 빡센데 엄청나게 바쁜 와중에 이런 좋은책을 써낸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좋은 정책을 내고 실천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해온 조계원 출판기념회에 오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조후보에게 전도의 영광이 있길 응원한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축사에 나선 권오봉 시장은 “조계원 예비후보를 후원하기 위해 2층까지 꽉 채운 시민여러분과 경기도에서 총출동한걸 보니 조후보가 세상을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경기도의 앞선 선진정책을 다 여수에 옮겨놔도 되겠다“라고 말하자 큰 박수가 터졌다.

권시장은 이어 ”이재명 지사님이 오늘 여수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위원회의 고문직을 수락하셨다“면서 ”지난번 박원순 시장님의 지지로 7부능선에 올랐는데 22년 세계대회를 남해안남중권 개최를 위해 도지사님을 보좌한 조계원 후보의 큰역할을 기대한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정찬용 "세계적인 해양도시 되려면 조계원을 잘 부려먹자"

참여정부 정찬용 전인사수석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이 캔 스피크'의 주인공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조계원 예비후보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는 모습
참여정부 정찬용 전인사수석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이 캔 스피크'의 주인공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조계원 예비후보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는 모습

이어 참여정부 정찬용 전인사수석의 축사가 이어졌다

“노무현 대통령이 날 불러 우리나라에 해양엑스포를 치러야겠소라고 말했다. 당시 부산이나 인천에선 어항같은 조그마한 도시가 엑스포를 할 수 있겠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래서 하려고 한다. 그것이 균형발전이다. 이미 발전된 곳에서 또 하면 별 볼일 없지만 여수처럼 발전이 안 된 어항같은 작은 도시에서 엑스포를 성공시키면 좋겠다해서 SOC를 비롯 10조원 정도 여수에 투자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10억을 냈고, 정몽구 회장과 열심히 유치활동을 했다. 여수엑스포유치위원장을 맡은 정회장은  300억을 썼지면 실패해 징역까지 살았다. 지금 몸이 많이 불편한데 꼭 당선되어 시민을 대신해 고마움을 표시해 달라.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두번에 걸친 전정부들이 부지를 다 팔려고 했지만 시민들이 항의해서 일부 땅도 남아 있다. 이곳을 밑천으로 잘 활용하면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도시가 되리라 믿는다. 그 일에 조계원이를 잘 부려먹자.”

대학 동기동창생 기동민 의원은 축하영상을 통해 “조계원은 80년대 민주화 투쟁과정에서 폭압적인 강제징집을 당한 동지다”면서 “그가 조금 더 일찍 빛을 봤다면 당연히 내가 서 있어야할 이 자리에 진즉 서있어야할 친구다. 경기도의 흔들림없는 도정을 이끌고 계획한 정책수석인 그에게 여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기회를 달라”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들이 조계원의 여수생각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모습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들이 조계원의 여수생각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모습

이재명 도지사의 핵심정책은 ‘경기도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책수석인 그가 기본소득국제박람회를 3개월 만에 유치한 비결은 도지사의 '방침결재' 덕분이라 말한다. 그는 “방침결재는 책임회피가 아닌 도지사가 내가 책임질 테니 추진해보라 하니 공무원들이 영혼을 바쳐 일하더라”라며 이지사를 평가했다.

조계원 예비후보는 “이지사님과 경기도정을 함께하며 대선 때도 모시고 긴시간 여수로 다시 돌아왔다”면서 “사람을 사람답게 여수를 여수답게 만들고자 하는 꿈을 여수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그 꿈을 이루고 싶다”라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조계원 예비후보의 출마이유는 '사람을 사람답게 여수를 여수답게' 만드는 것이라 말했다
조계원 예비후보의 출마이유는 '사람을 사람답게 여수를 여수답게' 만드는 것이라 말했다

<여수생각>은 그가 직접 쓴 14번째 책이다. 책속에 굴곡진 그의 인생이 담겼다.

“대학에 떨어져 재수를 했습니다. 대학가기전까지 사회문제는 냉소적인 시각이었죠. 사실 어머니가 여순사건때 사촌오빠 두분이 총살과 행불자로 남은 트라우마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로 여수에 살면서 민주화의 성지 광주의 아픔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는데 대학가서 잔혹한 장면을 보며 피가 거꾸로 치솟아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섰습니다. 여순사건은 시민과 검찰, 경찰과 군인 모두가 피해자입니다. 그분들이 진정한 상생과 화해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조속히 여순사건특별법제정에 나서겠습니다.”

한편 조계원 예비후보는 학생운동 9년동안 독재에 맞섰다. 정치입문 15년이지만 여수에선 정치신인이다. 중학교때 까지 여수에서 자란 그는 어머니가 여순항쟁트라우마를 안고 산 피해자다. 대학 입학후 독재정권의 뼈아픈 현실에 눈을 뜬 그는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을 맡으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이후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를 만나 10년 동안 동고동락했다. 2016년 지인의 권유로 대통령 경선후보 이재명 캠프와 인연을 맺었다. 또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조직기획팀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다. 경기도 정책수석으로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성공개최와 정부 국정과제TF상황실 총괄업무를 담당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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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숙 2020-01-14 10:37:49
멋진출발 축하드립니다
한다면하는사람 조계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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