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지난 23일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을 교육부에 신청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석유화학 소재공학과(정원 40명), 스마트 수산자원관리학과(정원 40명),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정원 50명) 신설을 신청했다.
광주캠퍼스는 인공지능학부(정원 100명),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정원 40명), 빅데이터융합학과(정원 40명) 신설을 신청했다.
전남대학교는 교육부의 규제 완화 정책 및 제도적 지원에 따라 '2021학년도 학생정원 조정계획'을 세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첨단분야와 관련성 높고 지역산업과 연계가 가능하며 그 활용 계획의 타당성을 모두 검토한 후 학과를 신설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지역산업 연계와 활용 계획의 타당성에 따라 심사를 거쳐 2월 말경 증원 여부를 결정하며, 이는 2021학년도 모집부터 적용된다. 신설 학과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두 캠퍼스 모두 자연스럽게 입학정원이 늘어난다.
한편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추진위원회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위상회복을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2015년 10월 공식 출범하였다.
이후 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 통합양해각서 이행 촉구 궐기대회, 교육부 항의 방문, 국회 교육위원회 방문, 시민토론회, 국회토론회, 시민 서명운동, 지역 언론 홍보 활동 및 지역인재육성 캠페인 방송 등 시민운동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