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회복 추진위원회(위원장 배석중)’가 2020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여수캠퍼스 특수교육학부가 광주로 이전되고 해양토목학과를 폐지하며 문화관광경영학과가 신설된다고 밝혔다.
광주캠퍼스로 이전되는 특수교육학부는 입학정원 45명이며, 폐지되는 해양토목학과는 입학정원 28명, 신설된 문화관광경영학과는 입학정원 23명으로 해양토목학과 입학정원 28명은 문화관광경영학과에 23명과 다른 전공 정원에 추가된다.
따라서 여수캠퍼스는 특수교육학부 3개 전공이 광주로 이전됨에 따라 통합 전 38개 전공에서 10개 전공이 줄어든 28개 전공이 되었고, 입학정원은 특수교육학부 45명이 광주로 이전됨으로써 통합 전 1천219명에서 517명이 줄어든 702명으로 42.4% 가 감축되었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지난 11월 25일 전남대학교 총장과 부총장 등 학교관계자들과의 회담을 갖고 여수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여수캠퍼스 특성화를 위한 대학 재구성 방안으로, 수. 해양 과학대학과 수산대학, 석유화학 계열 공과대학, 인문사회대학으로 나눌 것과 학칙개정을 통한 부총장 권한 확대, 통합으로 인한 인위적 입학정원 감소분 보전 (228명) 여수 전남대학교 교명 변경을 요구하였다.
전남대학교에서는 교내 의견조율을 거쳐 내년 1월 말경 여수 전남대학교 활성화위원회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추진위원회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위상회복을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2015년 10월 공식 출범하였으며 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 통합양해각서 이행 촉구 궐기대회, 교육부 항의 방문, 국회 교육위원회 방문, 시민토론회, 국회토론회, 시민 서명운동, 지역 언론홍보활동 및 지역인재육성 캠페인 방송 등 시민운동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