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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기기념사업회 총회 갖고 우종완 대표 선출

남산시장 옆 생가 복원 사업 꾸준히 추진할 터
손상기 평론집 ‘고통과 절망이 품은 따스한 빛 손상기’ 책 나와

  • 입력 2020.02.15 09:31
  • 수정 2020.02.15 09:51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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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기기념사업회는 지난 14일 정기총회를 가졌다.

여수출신 화가 손상기를 기리는 모임인 ‘손상기기념사업회’(아래 사업회)가 14일 총회를 갖고 우종완(주식회사 동양 대표이사)씨를 새로운 대표로 선출하고 새출발을 다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작년 10월 8일부터 34일간 예울마루장도 전시장에서 진행된 손화백 31주기 전시회 평가회를 가졌다.

31주기 전시회를 추진했던 전임 대표 양해웅 화백은 “작년 전시회에서 34일간 8천명 넘게 관람한 기록을 세웠고, 특히 사업회 회원들이 자발적인 도슨토 봉사등으로 시민이 직접 나서서 전시회를 이끌어 갔던 점은 높이 평가받을 만한 일이었고 그만큼 손화백을 기리고자 하는 마음들이 강했던 탓이다”라고 평가했다.

손화백 학술세미나의 논문을 묶은 ‘고통과 절망이 품은 따스한 빛 손상기’평론집. 아르테 간. 28,000원

또한 개막식날 개최된 손화백 학술세미나의 논문을 묶은 ‘고통과 절망이 품은 따스한 빛 손상기’ 평론집 발간소식도 함께 전했다.

손상기 평론집은 당시 학술세미나 발제에 나섰던 미국 MIT공대에서 예술철학을 전공한 세계적인 미술평론가 홍가이 박사의 논문과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저술활동을 하는 이선영 평론가의 논문에, 당시 사정으로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재직중인 양정무 교수 등의 원고도 추가해 함께 실었다.

우종완 대표는 인사말에서 “여수출신 화가 손상기는 그 자체로 ‘문화’다. 회원들과 함께 그를 잘 기리고 알리는 일에 앞장서겠다. 조만간 이번에 발간된 평론집 출간 기념 강연회도 구상중이다”며, “남산시장 옆 생가터 복원과 기념관 건립 사업이 추진되다 주춤한 상황인데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사업회의 구상을 밝혔다.

사업회는 국내.외 미술관 견학 등 회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손상기기념사업회 새 대표로 선출된 우종완 (주)동양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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