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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의장 “정부형 외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해야”

시민 1인당 10~20만원 지급 제안
“시 재정능력으로 확보 가능” 의견 밝혀

  • 입력 2020.05.06 16:20
  • 수정 2020.05.06 16:3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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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여수시의장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이 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외에 추가로 전 시민에게 1인당 10~20만원 상당의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제200회 임시회에서 서 의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을 합해 전 시민에게 지원한다면 시민 생활안정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20만원을 지급할 경우 소요예산은 564억원이며, 1인당 10만원 지급 시 소요액은 280억원 정도이므로 빚이 없는 여수시의 재정능력으로 충분히 확보 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서 의장은 “코로나19로 취소되는 각종 축제 예산은 물론 시급하지 않은 세출예산을 조정하고,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하는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한다면 인근 광양시 사례와 같이 시민 모두에게 1인당 20만원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포천, 광양, 태백, 경기도의 사례를 들며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 의장에 따르면 포천시는 시민 1인당 40만원, 광양시와 태백시는 1인당 20만원을 지급하고, 경기도는 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서 의장은 이에 대해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자체들의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자동차, 전세버스, 학원, 독서실 등 여러 분야의 업종을 선별해서 지원하는 것 보다는 전 시민에게 지원하는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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