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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에서 벤치마킹 온 여수섬복지

15개 유인도서를 보유한 충북 보령시,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활동 계획
여수섬복지활동가들에게 예산확보와 각종 서비스 조언받아

  • 입력 2020.05.25 10:58
  • 수정 2020.05.25 11:16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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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섬복지 활동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여수시민복지포럼(임채욱 이사장) 여수섬복지가 자봉도와 제도에서 벤치마킹하러 온 6명과 함께 섬복지활동을 실시했다.

몇 년 전부터 부정기 활동을 이어온 보령시 사회복지협의회(이홍집 이사장)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복지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23일 여수섬복지와 자봉도와 제도를 찾았다.

현재 보령시 15개 유인도서 중 주민이 100명 이상 살고 있는 섬이 8개이고 나머지 섬에는 30명 이내의 주민들이 거주한다.

특히 보령시에서 관심을 보인 활동은 ‘여수재능나눔봉사단’(단장 이경애)의 섬복지활동이다. 많은 봉사자를 모집하고 개인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이들의 활동은 특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또한 지자체의 보조금 없이 운영되는만큼 예산확보 문제, 보건의료서비스, 밑반찬서비스, 선박 이용 문제 등을 세세히 물어보며 여수섬복지 활동가들의 조언을 받았다.

이미용봉사 모습

보령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장은 "참 대단합니다. 민간법인이 이렇게 큰 지역복지사업을 이끌고 간다니 부럽습니다. 저가 보령시 부시장으로 재직 시 지역복지자원 연계 정책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는데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네요. 여수시가 부럽습니다. 앞으로 여수시의 공공재원이 지원되면 민관협력의 든든한 섬복지가 완성되겠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미용재능기부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칭찬하며 “많이 배우고 갑니다”하고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충청남도에서는 섬복지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화하고 있다. 그러자 여수섬복지 관계자와 동석한 이장님도 전남도에 조례제정을 촉구해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어르신의 맥박을 재고 있다

한편 이번 섬복지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밀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재능기부봉사자 27명은 보령시에서 온 6명 등 33명이 두 개 섬으로 나누어 종합이동복지서비스를 실시했다.

수지침 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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