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오디션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이 30일 여수교육청에서 열렸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역내 37명의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음악학교관계자는 6월 1일부터 12주 간 진행되는 음악학교 프로그램과 운영방법, KBS교향악단과의 공동연습, 합주기회 등 전반적인 계획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설명했다..

KBS교향악단 현직 단원들은 매주 주말 예울마루를 찾아 음악학교 학생들을 직접 교육하며 학생들은 서울 KBS교향악단 연습실 등에서 진행되는 음악캠프와 올해 음악감독으로 위촉한 김대진 원장(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의 마스터클래스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6일부터 첫 수업이 시작되며 음악학교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학생들은 여수음악제 폐막식에서 김대진 감독의 지휘 하에 KBS교향악단 단원들과 합주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여파에도 불구하고 음악학교에 대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며 “이는 여수음악제 음악학교에 대한 역내 학부모의 관심과 학생들의 지원의지가 급증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지역 상공인들은 우리지역 음악꿈나무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고 여수상공회의소와 KBS교향악단이 공동주관하는 제4회 여수음악제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여수 명소에서 4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