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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일단 국가계획으로는 확정 “환영”

2023년 COP28국제회의 예산지원 기재부 ‘승인’
한국이 개최국으로 선정되고,국내에선 여수시로 선정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 입력 2020.07.31 15:04
  • 수정 2020.08.01 09:35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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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9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남해안남중권 공동유치 협력을 다졌다.

기획재정부가 29일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예산 지원을 최종승인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회의로, 매년 197개 당사국이 모여 협약 이행을 위한 의제를 논의한다.

여수가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려면 두 단계를 통과해야 한다.
내년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당사국총회(COP26)에서 한국이 28차 총회(COP28) 개최국으로 결정되어야 하고, 이후 국내 개최희망지 중 여수시가 최종 선정되어야 한다. 현재 국내 개최희망지로 전남 여수시외에도 제주, 부산, 인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기재부의 예산 지원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는 198개 국가에서 2만 여명이 참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며 “국내에서 개최되면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특히 김 지사는 “여수는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에 환경과 기후에 대한 이슈를 제시하고 실천해 온 상징적인 도시다”며 “COP28의 이념에 가장 부합한 최적의 개최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남도와 여수를 비롯 남해안 남중권 10개 도시와 함께 COP28이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될 수 있도록 200만 도민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지역 정치인 등 각계각층에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COP28이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되면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등 전 지구적 이슈 주도 ▲지방 소멸 등에 대한 해결책 제시 ▲영호남 화합과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1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에서 9개 시‧군 단체장은 COP28남해안남중권 공동유치 협력을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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