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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여수 등 남해안남중권 10개 도시에서 유치해야

2023년 개최 예정된 COP28은 한국의 기후,환경선진국 도약의 기회될 것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여수시는 최적의 장소
전남도의원, 내년 COP26서 한국이 개최지로 최종결정되도록 중앙정부 적극 지원

  • 입력 2020.08.07 15:18
  • 수정 2020.08.07 15:43
  • 기자명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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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의회 강문성  COP28 유치위원장
전남도의회 강문성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기고문을 싣는다

 

오늘날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어느덧 우리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위협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실정이다.

급격한 기후변화로부터 지구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 전 세계는 1990년대부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로 한 기후협약 등 지구 환경 논의가 이어져 왔으며, 그 대표적인 것이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채택된 국제환경협약이다. 총회는 매년 197개 당사국, 2만여명이 2주동안 모여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회의이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유치에 도전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2023년에 열릴 예정으로 우리나라 주도로 기후․환경 정책 이행점검, 지속가능한 발전의 미래상을 제시 하는 등 기후․환경 선진국으로의 도약 및 기후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다.

전라남도는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2018년부터 경남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남해안 남중권 10개 도시(전남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경남 진주, 사천, 하동, 남해, 산청)를 개최지로 결정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 국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유치 건의 및 홍보 등 총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개최지의 중심이 되는 여수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기후변화, 자원고갈, 생태계파괴 등 인류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을 이끌어 내는 등 성공적으로 국제행사를 개최한 풍부한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박람회 정신 또한 COP 이념과 일치한다. 그리고 석유화학, 철강, 우주항공 등 산업 거점이자, 다도해와 지리산 등 자연자원도 보유하고 있어 등 참가 국가별 기후 이슈에 따라 다양한 기후 변화 이슈를 논의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이러한 사실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10개 도시에 총회를 유치하는 당위성은 충분하다.

전남도의회 또한 함께 힘을 보태기 위해 여수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저를 포함해 6명의 도의원과, 순천, 광양, 구례, 고흥 도의원 각 1명씩 총 10명의 도의원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특별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였고, ▲ 2022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지원 조례 제정, ▲ 남해안 남중권 유치 대정부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앞으로도 경남도를 비롯해 여러 시․군의 역할이 필요한 만큼 지방의회와 공동의제를 발굴하고, 대정부 정책 건의, 국회 등 중앙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내년에 열리는 제26차 당사국 총회에서 아시아 개최지로 한국이 최종 결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적극 지원하고, 여수시 등이 국내 최고의 개최지가 될 수 있도록 ▲ 남해안 남중권 기후환경 비전 및 전략 제시 ▲ 산업부문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주도 ▲ 친환경에너지 전환, 생태산업단지 구축 등을 관계기관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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