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복지관(김종진 관장)이 '2020년 주택개보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의 내· 외부 환경을 개보수하였다.
여수시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는 3,856만원으로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조손가정 등 11세대의 주거환경개선을 도왔다.
지붕공사, 우레탄 방수 및 페인트, 단열공사, 도배·장판교체, 창호공사, 수도공사, 씽크대 교체, 천정보수, 화장실 개조 및 수리 등 대대적인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졌다.
사업을 지원받은 충무동 김 모 어르신은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으로 인해 비가 오면 매번 여러 개의 양동이에 빗물을 받아야 했다.
집안으로 흘러 들어온 빗물로 인해 집안 벽지가 젖은 상태였고, 곰팡이 감염으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노후화된 슬레이트를 전문업체에서 철거하고 새 지붕을 올려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김 모 어르신은 “비 온다는 소리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웠다”며 "지난번 태풍에 지붕 곳곳이 날아가서 겨울이 걱정이었는데 공사해준 덕분에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쌍봉복지관 김종진 관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도움을 주신 여수시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청원시공(주) 외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복지관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주거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자원연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