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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옛 전라선 철도 등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여수 옛전라선 폐철도, 순천 율촌산단 등 도내 12개소
연간 6.2t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 기대, 오는 2월 착공

  • 입력 2021.01.19 11:33
  • 수정 2021.01.19 12:1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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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옛 철길공원에 조성된 문화공간

전남도가 올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비로 전국 최다인 350억원을 투입한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노후산단과 폐기물처리장, 생활권 주요 도로변 등에서 발생된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억제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품종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후박, 아왜나무, 홍가시 등 상록활엽수가 심어질 예정이며 연간 6.2t의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은 도내 12개소 37㏊ 규모로 추진되며, 시․군별로 ▲목포 옥암수변지역(2ha) ▲여수 옛전라선 폐철도 등(7ha) ▲순천 율촌산단 등(7ha) ▲광양 폐철도 등(7ha) ▲곡성 겸면 농공단지(3ha) ▲보성 폐국도(2ha) 등이다.

이와 함께 ▲화순 화순천(1ha) ▲강진 쓰레기매립장(1ha) ▲영암 대불산단(1ha) ▲무안 남악신도시(2ha) ▲ 함평 축산농공단지(1ha) ▲신안 자은 쓰레기소각장(3ha) 등에서도 사업이 이뤄진다.

생활권 미세먼지 유입 차단 및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수종선정과 식재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아 대상지들의 사전설계를 마쳤다. 오는 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수국가산단과 광양 명당산단, 목포 대양산단, 순천 율촌산단 등 총 14개소에 250여억 원을 투입해 24.4㏊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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