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급중인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이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꿀팁'이 공개됐다.

자영업자와 직장인들이 알고 사용하면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꿩 먹고 알 먹는 혜택’을 볼 수 있어 관심을 끈다.

이 같은 사실은 여수SNS서포터즈 이광현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렸다. 이씨는 “여수시가 지급한 긴급 재난지원금(선불카드) 사용 관련 궁금한 점이 많아 정보를 공유하려 한다”면서 “여수시 정말 시기 적절한 좋은 결정을 내려 명절을 앞두고 큰 힘이 된다”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받으신 분들 중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셔야 하는 직장인, 자영업자 분들은 꼭 소득공제 등록하시고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지급된 전 국민 코로나 지원금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었던 것과 달리 이번 여수시 긴급 재난지원금은 이와 차별되는 모양새다.

여수시민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된 선불카드는 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원인 만큼 관내 어느 곳이든 사용이 가능하다.

주요 사용처는 식료품, 전자제품(하이마트, 대리점 등), 주유소, 학원, 병원, 꽃집, 편의점, 식료품, 식자재 마트 등 지역 가게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배드민턴과 요가 등 운동까지...

단지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은 불가하다. 하지만 대형마트내에선 사업자 등록번호를 별도로 할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현금영수증 신청법은 선불카드 수령후 인터넷 농협 홈페이지에서 기프트 카드를 등록하거나 농협지점을 방문해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농협 가까운 곳에 가면 소득공제 받을 번호와 선불카드를 주면 등록이 가능하다.

다만 앱을 이용해 주문할 경우 현장결제로 하면 현장에서 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IC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긁어서 결제가 가능하다. 인터넷으로 등록하실 분은 농협홈페이지에서 카드 → 기프트카드 → 등록변경 → 사용등록 전번 입력 → 카드번호 입력 → 소득공제 신청을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