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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해양경찰 10명,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발전기금 기부 약속

전남대여수캠퍼스96~00학번 기관시스템공학과 졸업생 10명
월 2만원씩 5년, 총 1천200만원 기부

  • 입력 2021.03.16 14:26
  • 수정 2021.03.16 14:4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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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부금을 약속한 전남대 여수캠퍼스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발전기부금을 약속한 전남대 여수캠퍼스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출신 현직 해양경찰들이 모교에 발전기금 기부를 약속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졸업생인 조상범(96학번), 임채성(97학번), 곽장호(98학번), 김진혁·박병준·정탁수·최광천·한호석(99학번), 권대남·박재형(00학번) 씨 등 10명은 3월 15일 모교 조기량 부총장을 방문해 5년동안 1,2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약정했다.

이들은 모두 여수캠퍼스 기관시스템공학과를 1996~2000에 입학하였으며 현재 여수해양경찰에 9명, 제주해양경찰에 1명이 봉직 중이다.

약정식에 참석한 임채성 씨(97학번)는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교육환경이 급변하면서 지방대학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은 돈이지만 매월 일정금액을 모아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고, 여수캠퍼스에 대한 동문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발전기금 기부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기량 부총장은 “여수캠퍼스 출신으로 당당하게 해양경찰에 복무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빠듯한 급여와 힘든 직무 속에서도 모교에 발전기금까지 기부약정을 해 준 만큼 모교도 후배재학생들을 더 훌륭하게 키워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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