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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어르신 위한 복지는 '진행중'

문수복지관, 홀몸어르신 합동생신잔치 얄어
롯데케미칼(주)과 연간 총600만원 후원협약

  • 입력 2021.04.09 12:12
  • 수정 2021.04.09 16:42
  • 기자명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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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복지관 합동생신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생일떡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수복지관 합동생신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생일떡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이 롯데케미칼(주)의 후원을 받아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위한 합동생신잔치를 진행했다.

이들은 후원협약을 통해 매년 어르신을 위한 생신잔치를 열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240명에게 6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총 600만원 후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이 문수복지관 합동생신잔치를 위해 600만원을 후원했
롯데케미칼이 문수복지관 합동생신잔치를 위해 600만원을 후원했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합동생신잔치는 가족보호기능이 취약해 기념일을 챙길 수 없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합동생신잔치를 통해 축하해 드리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노인인 존중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수복지관은 코로나19 이전 어르신의 생신을 분기별로 나눠 주민 150여명을 초대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치는 노인공경을 실천했으나 작년부터는 생신자 대표 몇 분만을 모신 행사를 열고 다른 분들에게는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날 생신자를 대표 강공임 어르신은 "버스, 택시를 이용할 때도, 젊은이들에게도 노인이란 이유로 무시당할 때가 많은데 문수복지관에 오면, 아무개 어르신 어서오세요, 하고 살뜰하게 챙겨주고 생일도 챙겨주니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케미칼의 후원에 감사를 표했다.

임봉춘 관장 역시 "올해 14년차 이어가는 합동생신잔치가 자칫 코로나로 멈출 수 있었는데 작년부터 롯데케미칼(주)이 지원해 주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주민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후원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케미칼(김대중 공장장)은 문수복지관의 합동생신잔치 후원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한 노력,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 여수공장 샤롯데 봉사단의 지속적인 나눔활동 등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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