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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미얀마 민주화 서명운동...시장, 시의회, 시민들까지

여수시의회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원상 회복 촉구 결의안 채택에 이어 권오봉 시장도 서명 동참
광주, 전남 시민들, 미얀마 시민들 처한 상황 잘 알기에 자발적 참여 줄이어

  • 입력 2021.04.11 22:24
  • 수정 2021.04.12 15:46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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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2시부터 신기동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피켓팅과 서명운동 모습
▲ 10일 오후 2시부터 신기동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피켓팅과 서명운동 모습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신기동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피켓팅과 서명운동이 전개됐다.

미얀마군부 쿠데타 규탄과 미얀마 민주화를 염원하는 시민단체인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여수 시민모임'은 4일 이순신 광장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박숙희 위원장을 비롯해 강문성 도의원, 여수시의회 주종섭, 박성미, 권석환 의원이 참석했다. 또 심보민 단체장과 하혜순 위원, 노무현재단 여수 회원 모임, 여수 우도풍물단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함께했다.

심보민 회원은 “막 한글을 뗀 어린이들이 또박또박 쓴 글씨는 이들에게 대견함과 뭉클한 마음을 전해줘 또 다른 준비와 연대의 길을 열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면서 “무엇보다 국가 폭력으로 희생당한 가장 아픈 지역인 이곳 광주, 전남 시민들은 미얀마 시민들이 처한 상황을 잘 알기에 자발적으로 모였다”라고 전했다.

▲ 10일 오후 2시부터 신기동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 10일 오후 2시부터 신기동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서명운동에 동참한 의원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글을 남겼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보면 우리의 1980년 광주 5월이 생각납니다!(강문성 의원)
미얀마 민주시민들을 적극 지지합니다! (주종섭 의원)
여수시의회 제209회 임시회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원상회복 촉구 결의안 채택 후 주말 미얀마 민주화를 촉구하고 지지하는 여수시민 모임 서명운동에 함께 하였습니다! (권석환 의원)

앞서 5일 권오봉 여수시장은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서명에 동참하면서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뜻을 UN에 보내는 것이 미얀마의 현 사태에 대한 빠른 해결의 모멘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단체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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