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여수시와 순천·광양 등 인근 지역에서도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여수시는 시민들에게 코로나 지원책으로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월) 지원금 지급 장소인 여천동과 소라면 주민센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보건소와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는 문자가 발송되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5일(화) 여수시가 여천동 주민센터와 소라면 주민센터를 방문한 시민에게 보낸 안전문자 내용이다.
[여수시청]1.24.(월) 11:00~12:30 일상회복지원금 신청으로 여천동 주민센터 4층을 방문하신 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바랍니다.
[여수시청]1.24.(월) 13:50~14:20 일상회복지원금 신청으로 소라면주민센터 3층을 방문하신 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바랍니다.
여수 선원동에서 자영업을 한다는 한 시민(박 아무개)은 여수시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으면 이력이 다 남아있을 텐데, 온라인으로 지급해도 될텐데, 굳이 여수시민들 다 모이라고 해서 코로나가 나오니까 온 동네가 마비되어버리고 이해가 되지 않아요. 재난문자 보고 성질이 나가지고..."
여수시가 지난 24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일상회복지원금은 오는 2월 25일까지 계속된다. 거리두기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수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하는 등의 방안을 내놓았으나, 설 명절을 앞두고 몰려든 인파로 혼잡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코로나의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여수시의 보다 실효성 있는 방역 대책과 일상회복 지원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