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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수의 詩가 오는 길] 한기

  • 입력 2022.02.28 11:55
  • 기자명 김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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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

             조계수

 

새벽에 등이 시렸다
끌어 당긴 담요 자락에 따라온
장대 다리 거센 바람
세라복에 무거운 책가방 들고 넘던
겨울 아침
한사코 놓아주지 않는
그때그때
바람의 끈은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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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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