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조계수 시인
오래 참다
터지는 꽃잎
아프겠다
속으로 가누어온 목소리
한 소절 노래가 되고
쓰다 지우던
수천 장 겨울 하늘이 시가 된다
그래
절로 터져야 곱다
붉은 통점마다
꽃이 되는 거
이제사 아는구나
홍매화
조계수 시인
오래 참다
터지는 꽃잎
아프겠다
속으로 가누어온 목소리
한 소절 노래가 되고
쓰다 지우던
수천 장 겨울 하늘이 시가 된다
그래
절로 터져야 곱다
붉은 통점마다
꽃이 되는 거
이제사 아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