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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원포인트 임시회,’ 경도 진입도로 관련 예산 제외

민덕희 시의원, 경도예산 “시 정부에서 올리지 않았다”며
“차후에 시 정부에서 올리면 진행되지 않겠냐“ 조심스레 전망

  • 입력 2022.02.23 12:07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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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의회 전경 ⓒ조찬현
▲ 여수시의회 전경 ⓒ조찬현

심의가 끝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부결시키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던 여수시의회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예산안 처리에 나섰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 1조6,329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됐다. 하지만 경도 진입도로 예산과 시청사별관 증축 관련 예산은 제외했다.

하루 일정으로 열린 제218회 임시회는 지난 217회 임시회에서 처리 무산되었던 추경안 심사만 다뤘다. 이번 심사는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 의결까지 속전속결로 처리되었다.

경도 개발사업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여수시는 경도 진입도로 개설공사 예산 71억 7800만 원을 올해 2회 추경안에 편성했으나 추경안 포함 예산 전액 삭감에 이어  ‘원포인트 임시회’에서도 경도 진입도로 관련 예산을 제외했다.

▲ 민덕희 시의원
▲ 민덕희 시의원

이와 관련 민덕희 의원은 “경도 진입도로 예산과 시청사별관 증축 관련 예산은 시 정부에서 올리지 않았다”며 “차후에 시 정부에서 올리면 진행되지 않겠냐“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앞서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부담금 예산안 71억 7800만 원은 여수시의회가 지난 15일 제217회 임시회에서 전액 부결했다.

또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경도 연륙교 진입로 인근 주민들은 “경도 연륙교 시점부 변경은 주민 무시하는 처사”라며 시점부 변경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10일 발표했다.

지난 15일 오후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여수시의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생활형숙박시설 추진계획 철회 없이 시민 혈세 지원 반대한다!’라며 경도 진입도로 개설사업 에산안 전액 삭감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여수경도 진입로 개설공사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총사업비 1195억원을 들여 1.35km에 해당하는 연륙교를 2024년까지 개설하는 사업이다. 여수 경도 진입도로 예산이 시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앞으로 경도 개발사업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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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적폐들 2022-02-24 02:22:30
지역언론부터 종교단체 여수시의원들 싹다 모든 발전 반대 하는 여수 적폐들 6월에 꼭 시민들이 도려 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