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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 다 좋아하는 귀한 새우살구이

[여수 안산동 참한우] 맛 으뜸인 새우살, 업진살, 살치살 소고기구이

  • 입력 2022.03.01 18:12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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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새우살이다. 바다에 사는 새우와 모양이 비슷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조찬현
▲한우 새우살이다. 바다에 사는 새우와 모양이 비슷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조찬현

귀한 새우살이다. 껍질을 제거한 바다에 사는 새우가 아니라 우리 소 한우 새우살이다. 그 생김새가 바다에 사는 등 굽은 바다 새우와 비슷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소고기집에서 새우살이 단연 인기다.

​새우살은 소 등심의 일부분으로 새우살만 따로 파는 게 아니다. 때문에, 한우 새우살은 행운이 따라야 먹을 수 있다. 하기야 새우살로 만든 스테이크가 스테이크의 왕좌 (The King of All Steaks)로 불리는 걸 보면 그도 그럴밖에.

모처럼 한우새우살구이를 선택했다. 소고기집에서 새우살을 먹으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또한,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 찾아간 곳은 한우가 맛있는 집, 여수 안산동 참한우다.

​모처럼 소고기 먹는 날이다. 우린 새우살과 업진살, 살치살을 선택했다. 소고기 등심의 일부인 새우살은 마블링이 풍부하다. 구이용으로 아주 제격이다. 불판에 굽자 풍부한 지방에서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뿜어져 나온다.

육질이 연한 새우살을 구울 때는 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한우가 맛있는 이유는수입 소보다 단맛을 내는 ‘글루코오스’ 함량이 평균 13~15μ㏖(마이크로몰)로 2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 ​새우살은 소 등심의 일부분으로 그 양이 적기 때문에 행운이 따라야 먹을 수 있다.ⓒ조찬현
▲ ​새우살은 소 등심의 일부분으로 그 양이 적기 때문에 행운이 따라야 먹을 수 있다.ⓒ조찬현
▲우리 소 한우는 구우면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좋다.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도 배어난다. ⓒ조찬현
▲우리 소 한우는 구우면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좋다.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도 배어난다. ⓒ조찬현

새우살 한 점을 소금에 살짝 찍어 먹어보니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좋다.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도 배어난다. 소고기 다른 부위에 비해 맛의 우월함을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어 소가 엎드렸을 때 바닥에 닿는 업진살이다. 저작감과 풍미가 좋아 구이용으로 인기 많은 업진살은 우삼겹이라 불리며 소 한 마리에서 약 3.4kg 정도 된다.

소 특수부위인 살치살 역시 육즙이 풍부한 데다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구이용으로 제격이다. 전골이나 불고기용으로 사용해도 무난하다.

소고기가 맛있는 집 여수 안산동 참한우에 가면 이렇듯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우리 소, 한우 소고기구이가 먹고 싶다면 참한우가 좋다.

후식으로는 갈비탕이나 사골 떡국을 추천한다. 주인장이 직접 끓여낸 사골육수에 갈비탕과 떡국을 끓여준다. 갈비탕은 푸짐한 갈비를 발라먹는 맛이 좋다. 떡국은 쫀득한 식감의 떡국 떡과 한우사골육수가 잘 어우러져 맛의 깊이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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