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송재향 의원이 3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여수시 라선거구 시의원 후보(무소속)로 출마한다.
송 예비후보는 “주민들께서 제게 가지신 신뢰와 믿음에 실력을 더해 격이 높은 여수를 만들겠다. 관광도시이지만 원주민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출마했다”라고 출마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기존 라 선거구는 만덕, 충무, 서강, 동문, 한려, 중앙, 광림 총 7개동이 속해 있다.
송 예비후보는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플래카드를 만들 수도 없다. 재선 의원의 경우에는 인지도가 있지만 초선 예비후보자는 한 달 만에 9개 동에 자신을 알려야 할 상황이다”라고 우려의 말도 전했다.
한편 선거구는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른다.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4월 초에 선거구가 정해질 것 같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원래 (선거구 획정이) 진작 나왔어야 했다”며 늦어지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광역시의 경우는 국회에서 기준을 마련하며, 기초의원의 경우는 전남도 특정위원회에서 기준에 따라 획정한다. 현재 계속 획정이 미뤄지는 상황인데 여야가 조율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국회의 결정이 나와야 확실한 날짜를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