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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홍보대사’ 자처한 오서희 "여수 시니어 패션쇼 개최 희망"

몬테밀라노 오서희 초대전(SylviaOh) '인생은 축제2’
마티유 더마스 갤러리 한달간 전시...여수지역 대표하는 문화계 다양한 인사들 참석
여수에 반한 패션쇼 선도해온 패션계의 거물...코로나 극복 의미있는 여수행사 개최 피력

  • 입력 2022.05.04 09:31
  • 수정 2022.05.04 11:18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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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 오픈식에서 오서희 작가와 모나리자 산촌 대표 정산스님 한컷
▲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 오픈식에서 오서희 작가와 모나리자 산촌 대표 정산스님 한컷

 

여수의 뷰티블한 자연과 뷰티플한 여수사람을 보고 ‘여수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지난 1일 여수에서 만난 오서희 작가의 말이다. 인문학적 사고가 그림에 투영된 패션 디자이너 겸 화가인 오서희의 <인생은 축제2> 전시회가 여수 마띠유호텔 더마스 갤러리에서 5월 한 달간 열린다. 이 행사는 인사동에서 열린 LIFE IS FESTIVAL1에 이은 시즌2 ‘인생은 축제 2'(LIFE IS FESTIVAL2)다.

여수에 반한 패션계의 거물 '오서희 작가'

오서희 작가는 오래전 미국에서 미술을 전공후 귀국해 다시 홍익대 대학원 회화과에 재학 중이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연 매출 400억의 여성의류 업체인 몬테밀라노 대표다. 특이한 이력 중 하나는 미스코리아 출신 화가다. 오서희 작가는 93년 미스코리아 미국 대표로 참가한 이력과 패션디자인으로 시니어들의 페스트 패션을 선도해온 패션의 거물로 알려진 인물이다.

▲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 오픈식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 오픈식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5월 한달간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2] 전시회가 여수 마띠유호텔 더마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 5월 한달간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2] 전시회가 여수 마띠유호텔 더마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날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엄길수 미술관장은 오작가에 대해 "화가이자 디자이너로서 미술작품을 창작해 패션의 영역을 확장한 작가"라며 "미술과 패션, 두 영역의 단순한 만남을 넘어서 미술 속에 숨은 패션, 혹은 패션에 내재한 회화적 가치를 쟁취하겠다고 선언한 작가"라고 소개했다.

또 여수서초등학교를 나온 후 부산 범어사로 출가한 여수출신 정산 스님(모나리자 산촌대표)은 이날 행사장에 직접 참석해 “아름다운 여수에 미인 작가가 오셔서 화려하고 즐거운 그림을 그려 여수가 더욱 빛나겠다”면서 “여러 사람들이 많이 오셔서 구경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티유 더 마스 캘러리 '인생은 축제' 한달간 전시회

오서희 작가의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회사한 현란한 색채로 뒤덮여 있다. 기쁨과 환희 환상적인 색체로 보는 이를 설레게 한다. 동시에 중후하면서 따뜻한 색채로 인간미를 느끼게 해 동물들의 축제처럼 보이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 5월 한달간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2] 전시회가 여수 마띠유호텔 더마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다양하게 전시된 작품 모습
▲ 5월 한달간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2] 전시회가 여수 마띠유호텔 더마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다양하게 전시된 작품 모습

행사장에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중이다. 특히 ▲리더의 모습(The leader) ▲존경해요(I respect you) ▲울타리 속의 자유(Freedom ina fence) ▲고독(Solitude)▲위험함 자유(Dangerous freedom)▲군중 속의 외로움(Loneliness in the crowd) ▲외출(Outing) ▲연인(Lover) 등 많은 작품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작품에 내재된 작가의 시상도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낌없이 주는 사랑(Generous love)

“사람들과 오랜 관계가 좋게 유지되긴 드물다. 대부분 대면대면하다. 대면대면으로 20년 만나도 잘 모른다. 상대에게 도움되는게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게 습관이 되는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많다.

▲핑크빛 사랑(Pinkish love)

“7살 아이에게 물어 보았다. 너는 어떤 색이 가장 좋니? 1초도 망설이지 않았다. 핑크색이요! 그 후로 나는 핑크색을 아이 같은 순수함이라고 말하기로 했다.”

▲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 오픈식에 마티유 지분순 회장, 정희선 이사장, 주철현 의원과 오서희 작가, 곽형식 회장 한컷
▲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 오픈식에 마티유 지분순 회장, 정희선 이사장, 주철현 의원과 오서희 작가, 곽형식 회장 한컷
▲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 오픈식에 한 참가자가 여수 예울마루에 약 200여점의 작품을 기증한 강동협회 고문 김은희 화가에게 자신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선물하고 있다
▲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 오픈식에 한 참가자가 여수 예울마루에 약 200여점의 작품을 기증한 강동협회 고문 김은희 화가에게 자신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선물하고 있다

이날 주철현 의원, 예술랜드 김현철 회장, 범민문화재단 정희선 이사장, 여수경영인협회 조미선 회장, 마띠유호텔 지분순 회장, 전여수미협회장 유상국 화가, 박동화 화가, 박성태 작가, 전 여고총동문회 오정순 회장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강동협회 고문 김은희 화가는 여수 예울마루에 약 200여점의 작품을 기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 최고의 미술평론가인 김종근 교수는 “패션이 사랑한 미술이란 이 트렌디한 현상을 산업과 문화계에서는 패션의 대중성과 미술의 실험성을 서로가 탐했기 때문인데 그러나 오서희는 이 경계선과 패션을 넘어선다”면서 “직접 디자이너로서 순수 미술작품을 창작해 패션의 영역을 확장한 작가”라고 평가했다.

▲ 텔렌트나 전문모델이 아닌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시니어 패션쇼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패션쇼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대중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오서희 작가는 여수에서 시니어 패션쇼 개최의지를 밝혔다   ⓒ 오서희 제공
▲ 텔렌트나 전문모델이 아닌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시니어 패션쇼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패션쇼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대중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오서희 작가는 여수에서 시니어 패션쇼 개최의지를 밝혔다 ⓒ 오서희 제공

여수의 홍보대사로 여수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는 오서희 작가는 이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여수시와 함께 여수에서 시니어 패션쇼를 하고 싶다“라고 제안했다. 시니어 패션쇼를 묻는 질문에 오서희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시니어 패션쇼는 2018년 강남페스티벌에서 시작되었어요. 2019년 10월 대구시의 주최로 대구에서 시니어 패션쇼를 이어왔는데 대구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체육관에서 오디션을 가진바 있어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해요.

텔렌트나 전문모델이 아닌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행사입니다. 코로나 이후 의미있는 행사를 구상중인데 전라도는 전주와 광주가 후보지만 멋진 바다뷰가 있는 여수에서 시니어 패션쇼를 하고 싶어요. 올해는 남녀 100명씩 선발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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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홍 2022-05-04 10:14:53
예쁜 오 대표님
대단하십니다
존경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