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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차량침수,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문이 열리지 않는 침수차량, 좌석 머리받침으로 유리창 깨고 탈출
또는 차량 내부에 물이 차올라 내외부 수압 같아지면 문 개방돼

  • 입력 2022.05.17 10:43
  • 기자명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여서센터장 오원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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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장마가 시작하는 6월이 다가오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접하는 피해소식은 차량침수 피해이다. 차량침수는 가볍게 넘기거나 안일하게 여기는 사고일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탑승한 차량에 물이 차오른다면 어떨까? 과연 우리는 침착하게 탈출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중호우로 탑승한 차량이 침수될 경우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다. 어쩌면 이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자주 그러한 일을 겪는 것이 아니며, 대처방법을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소중한 생명이 허망하게 사라지는 것을 예방하고자 차량 침수 시 대처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집중호우 시 하천주변 주차금지 또는 차량이 침수될 수 있는 장소에서 운행하지 않아야 한다. 만일 차량 침수가 시작될 경우에는 시동을 끄고 문을 열고 나와 안전한 장소 또는 차량 지붕으로 올라가 119에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다음은 침수가 진행되어 차량의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이 힘든 경우이다. 차량의 문이 열리지 않는 원인은 차량 외부와 내부의 수압 차이가 발생해 차량의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가장 먼저 패닉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침착함을 유지하며 창문으로 탈출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차량 창문은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쉽게 파손이 불가능하다. 그럴 때는 뾰족하고 단단한 물건이나 좌석 머리받침을 빼서 차량의 창문을 깨면 된다.

좌석 머리받침대가 빠지지 않을 경우에는 차량 내부에 일정량의 물이 차올라 외부와 수압이 같아지기를 기다린다. 외부와 내부의 수압이 같아지면 차량의 문은 개방할 수 있으며 이후 차량에서 탈출하여 안전한 곳으로 대피 또는 119에 구조요청을 해야 할 것이다.

지나치거나 무시할 수 없는 집중호우 수난사고, 예방법과 대응요령에 대한 당신의 관심만이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앞으로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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