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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갯바위 낚시객 물에 빠져.. 해경 구조

거문파출소 연안구조정 급파, 낚시객은 가벼운 찰과상만

  • 입력 2022.08.17 11:26
  • 수정 2022.08.17 13:3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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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바위 낚시객 구조하는 여수해경
▲ 갯바위 낚시객 구조하는 여수해경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가 거문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중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했다.

오후 2시 48분께 거문도 남서방 선바위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 A(45세)씨가 바다에 빠졌다고 112를 경유 신고 접수됐다.

신고 접수한 여수해경은 거문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신고접수 18분여만에 도착해 해상에 표류 중인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거문도 인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직후로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해 기상이 좋지 않았으며,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물에 떠있고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을 뿐 건강상태는 이상 없었다.

▲ 갯바위 낚시객 구조하는 여수해경
▲ 갯바위 낚시객 구조하는 여수해경

해경은 낚시객 A씨가 지인과 거문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중 발을 헛디뎌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장마철 갯바위는 빗물 또는 바닷물로 인해 미끄러울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며, “낚시 활동 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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