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 속 모험을 즐기는 오케스트라’ 선사한 여수영재교육원

예술영재가 오케스트라로 담아내는 ‘클래식과 게임의 만남’
지휘자 진솔과 바이올린 강채윤, 트럼펫 윤예빈 협연으로 미래 꿈도 키워

  • 입력 2022.11.29 12:52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여수영재교육원 예술영재 오케스트라 연주회 포스터
▲ 여수영재교육원 예술영재 오케스트라 연주회 포스터

클래식과 게임음악 ‘여수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관객들의 박수와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열렸다.

27일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 연주회 주제는 ‘클래식 그리고 GAME ON’으로 예술영재들과 관람하는 관객들 모두가 클래식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주회를 맡은 진솔은 다수의 국내외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왔고 게임 음악 플랫폼 플래직(FLASIC)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게임음악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오페라 ‘도둑까치’ 서곡(로시니), ‘베니스의 사육제에 관한 환상과 변주곡’(아르방), 고장난시계(엔더슨), ‘테트리스’ 테마, ‘카트라이더’ 댄스배틀 & 네모네모 페스티벌,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모음곡(바덜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청중들에게 감동과 신선함을 선사했다.

여수영재교육원 예술영재와 멘토 연주자 100여명은 끼와 열정 가득한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로 전통 클래식부터 게임 OST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 게임속에서 모험을 즐기듯 음악을 감상했다.

특히 지난 9월 예술영재 중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바이올린 강채윤(여양고 1학년) ▲트럼펫 윤예빈(진남여중 3학년)의 협연무대가 펼쳐져 차세대를 이끌 미래의 꿈나무들의 무대도 의미가 있었다.

▲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진솔 지휘로 100명의 예술영재들이 연주하고 있다.
▲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진솔 지휘로 100명의 예술영재들이 연주하고 있다.

대규모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연주되는 게임음악은 관객이 직접 게임 속에 빠져들어 모험을 즐기는 것 같은 희열을 선사했다.

객원지휘를 맡은 진솔 지휘자는 “학생과 선생님이 보여준 호흡과 서로를 향한 신뢰, 사랑을 느꼈다. 모처럼 하나가 되는 모습에 감동과 앞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수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은 전라남도 학생들 중 영재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80명의 예술영재로 구성되었다. 지도자 박이남 예술감독과 악기별 최고의 연주가 13명이 강사로 나서 이들을 가르친다.

여수영재교육원과 예울마루에서는 매주 토요일 차별화된 예술영재 앙상블 및 오케스트라 지도를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