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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에서 의식 잃은 어르신, 여수소방대원이 구해

여수소방서 주영찬 생활구조구급팀장 신속 조치
이물질 제거, 전신 마사지로 안정 되찾아

  • 입력 2023.01.25 11:4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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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소방서 주영찬 생활구조구급팀장
▲ 여수소방서 주영찬 생활구조구급팀장

여수소방대원이 순천 소재의 한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을 구했다.

24일 목욕탕에 있던 여수소방서 소속 주영찬 생활구조구급팀장은 즉시 다가가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했다.

주영찬 팀장은 어르신의 기도가 이물질에 의해 폐쇄된 것을 확인하고 즉시 이물질을 제거, 어르신이 의식을 되찾았다. 주 팀장은 119구급대원들이 오기 전까지 전신 마사지 등으로 혈액순환과 호흡안정을 도왔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주 팀장이 신속히 기도개방을 시키지 않았다면 질식으로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는 상태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주 팀장은 “과거에 구급대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침착하게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도 개방술을 익혀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영찬 팀장은 지난 2017년 퇴근 중 교통사고를 목격, 기도폐쇄 상태의 운전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행해 심정지를 막아 국민안전처 ‘안전지킴이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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