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옥내소화전은 어떻게 이뤄져있을까

자동화재탐지설비 발신기함 비상콘센트함을 집약·모듈화한 것
소방대상물 특성에 맞게 유효한 수량 확보, 관리해야

  • 입력 2023.02.02 14:06
  • 기자명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장 박종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장 박종명
▲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장 박종명

대부분의 건축물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에 의해 옥내소화전을 의무적으로 설치를 하게 되어있다.

옥내소화전은 수계(水) 소화설비의 NFPC(화재안전성능기준), NFTC(화재안전기술기준)의 뼈대를 이루고 소방시설전기·기계를 망라한 설비이다.

먼저 [그림1]의 외부부터 천천히 살펴보자. 엄밀히 따지면 ‘옥내소화전’에 해당하는 부분은 사진 가장 아래 소화전 이라고 표기된 곳이다.

바로 위 공간은 자동화재탐지설비의 발신기함과 비상콘센트함을 집약·모듈화 시켜 옥내소화전함 위에 얹은 것이다. 복잡할 수도 있겠지만 아주 보편적인 형태이다. [그림1]은 상부에 ‘연결송구관설비’의 방수기구함까지 얹어 하나의 장소에 모아둔 모습이다.

▲ 그림1(왼)과 그림2(오)
▲ 그림1(왼)과 그림2(오)

최근 완공된 공동주택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지하공간이나 대규모판매시설에는 휴대용비상조명등과 소화기까지 한 장소에서 모아놓은 제품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그림2]는 옥내소화전의 내부를 가져온 사진이다. 과거 필자가 소방특별조사팀(현 화재안전조사)에 근무하던 당시 “옥내소화전 내부에는 소방호스가 몇 본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현 NFPC와 NFTC에서는 ‘특정소방대상물의 각 부분에 물이 유효하게 뿌려질 수 있는 길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관계인은 각 특정소방대상물의 특성에 맞게 유효한 수량을 확보하여 관리하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다시 사진으로 돌아가서 함 내부를 보자. 호스가 연결된 곳과 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곳이 있는데, 호스가 연결된 방수구가 옥내소화전의 방수구이다. 아래에 호스가 연결되지 않은 곳은 옥내소화전의 송수구(연결송수관 겸용의 경우 연송송수관)에 연결된 방수구이다. 상부의 방수구는 가압송수장치(펌프 등)에 연결되어 있고, 하부의 방수구는 출동한 소방차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수구로 대략적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대국민안전교육 및 법적 훈련대상의 확대 및 시행으로 옥내소화전 사용방법은 이미 많은 사람이 숙지하고 사용해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고문에서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간 소방지식을 모아보았다. 독자 여러분들이 내가 사는 아파트나 자주 이용하는 건물 옥내소화전은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고 어떤 설비가 집약이 되어있는지 궁금증을 갖고 찾아보기 바란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