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ㅇㅇ씨가 SNS(소셜미디어)에 여수시 공영주차장이 2시간 무료에서 1시간으로 변경되었다며 “연초부터 뭔 일이래요”라며 강한 의구심을 나타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는 “이러면 안 되는데, 우리 여수시 갈수록 태산이고 희망이 안 보인다”며 “관광 오신 손님들에게 공용주차장 2시간 무료는 여수의 자랑이고 여수시 행정의 자부심이었는데”라며 많은 아쉬움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SNS 댓글 창에 아래와 같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이ㅇ기 “누구의 결정인가 ~ 병원, 식당 등 1시간은 짧다. 2시간으로 다시 조정하라 ~”
- 김ㅇ영 “시민의 권익을 개 무시하는 정책을 펼치는군요~”
- 김ㅇ회 “저희 동네 있는 주차장도 똑같은 현수막 붙었어요”
- 김ㅇ인 “왜 이렇게 할까요? 서민 죽이기 운동하시나요? 이러면 안 되는데”
- 채ㅇ수 ‘ㅠㅠ 주정차단속도 식당들 피크시간 대에는 좀 안 해줬으면 하는데.. ㅡ“
여수시 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여수시에서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한시적인 조치로 2시간을 늘렸던 것“이며, ”이제 코로나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됐고 그동안 2시간으로 했던 것이 사유가 소멸했기 때문에 정상화를 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수익에도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일단은 주차장이라는 시설 자체가 시민의 편익을 위한 것이다“며 ”그렇기에 시가 어떤 경제적인 이득을 얻고자 하는 건 아니며, 주차장에 투입된 비용이 어느 정도 충당이 돼야 시 재정적인 부담을 좀 덜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무료 이용시간이 많다고 해서 꼭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건 아니다, 주차 회전율에 있어서 사실은 적정한 무료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처음에 1시간으로 주차장을 운영했던 것은 그게 맞다 생각한 시간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한시적으로 2시간으로 늘려놨고 지금은 그런 사유가 소멸했으므로 다시 정상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 무료이용시간을 최초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정상화했다.
2020년 코로나 19 유행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2시간 한시적 무료 정책을 시행해 왔다. 이후 2023년까지 2시간 무료 정책을 유지해왔으나 사유가 소멸함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로 1시간 무료이용으로 전환한 것이다. 하지만 점심시간은 예외다. 노외 공영주차장의 2시간 무료 정책이 예전 그대로 이어진다.
한편, 여수시 공영주차장은 ’여수시 주차장 조례 [시행 2022.12. 1.]‘에 의거 여수도시관리공단이 여문공원 공영주차장과 선원동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29개 지역을 위탁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