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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방치된 빈집, 2600여동 실태조사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빈정보시스템 등록 후 정기적 관리

  • 입력 2024.02.15 15:31
  • 수정 2024.02.16 07:23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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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은 허물저지고, 지붕도 녹슬고, 사람은 살지 않는 개도 섬 빈집 (자료사진)
담장은 허물저지고, 지붕도 녹슬고, 사람은 살지 않는 개도 섬 빈집 (자료사진)

여수시가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 및 활용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도시, 농촌 및 섬 지역의 빈집 2,600여동에 대해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진행

이번 조사는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정비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으로 미분양, 미입주, 임시거주, 공공임대 주택 등의 건축물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시는 전기·상수도 에너지 사용량 자료 등을 근거로 약 2,605여동의 추정빈집을 1차로 선별했으며, ▲빈집 여부 확인 ▲빈집 관리현황 및 방치기간 ▲빈집 소유권 등의 권리관계 현황 ▲소유자의 빈집활용 의사 등에 대해 현장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의 주요 구조부 상태와 위해성 등에 따라 1등급은 활용대상, 2등급은 관리대상, 3등급은 정비대상으로 분류해, 빈집정비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후 빈집실태조사 결과를 빈집정보시스템에 입력해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여수시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빈집실태조사 통합 가이드라인이 배포된 만큼 체계적인 빈집실태 조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실태조사 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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