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 삼려문화원 통합추진위, “여수시문화원 현 사태 고발” 기자회견

"보조금 문제는 물론 위법부당한 단체운영의 모든 사항에 책임져야"

  • 입력 2024.03.27 07:26
  • 수정 2024.03.27 07:29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 삼려문화원 통합추진위원회 기자회견 모습
▲ 전 삼려문화원 통합추진위원회 기자회견 모습

전 삼려(여수시.여천시.여천군)문화원 통합추진위원회가 26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조금 문제는 물론 위법부당한 단체운영의 모든 사항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여수시문화원 전 임원, 현재 임원 모두 신속히 시민 앞에 사죄하고 사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 삼려문화원 통합추진위 고효주 위원장은 “작년 봄 정행균 문화원장이 여수시산림조합장에 피선되자 불거진 갈등, 보조금의 부당사용 문제의 노출과, 원장 직무대행자의 위법부당 업무집행 의혹 등의 다툼으로 여수시문화원이 지역사회로부터 엄청난 질타를 받고 있다는 점도 또한 부인하지 못할 사실”이라며 “급기야는 5억원 가량의 국비.지방비 보조금을 주수입으로해 운영되던 여수시 문화원의 2024년 금년 여수시 보조금이 작년 말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됨으로써 사업비는 0원, 빵원이 되었고, 단지 사무국장 급여 몫으로 4,500만원만 남아 있는 형편 즉, 문화원으로의 존립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고 개점휴업 상태라는 전대미문의 치욕스러운 현 실정”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2023년 10월 18일 여수시청 문화홀에 서 있던 문화원장 취임식에 참석한 내빈 중 제일 먼저 등단해 축사를 하는 타지 분이 축사 중에 “평생 문화원장 취임식을 다녀 보았지만 이곳 같이 초라한 취임식은 본 적이 없다” 라고 할 정도로 치욕스러운 여수시 문화원 사태는 여수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알려져 있다“고 덧붙이며 ”삼려문화원 통합의 주역이었던 저희들은 이 사태를 더 이상 묵인, 방관해서는 아니 된다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밝혔다.

위원회는 ”보조금 문제는 물론 위법부당한 단체운영의 모든 사항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 임 임원, 현재 임원 모두 신속히 시민 앞에 사죄하고 사퇴하기 바란다. 감독업무를 묵인 방조하고 직무유기를 한 전라남도, 여수시 공직자들에 대한 행정, 형사,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추궁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여수시문화원장 및 임원 전원은 당장 사퇴할 것과 여수시, 전라남도는 현 사태를 책임지고 신속히 수습할 것 두 가지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끝맺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