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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조계원, 여수형기본사회 실현 등 2차 공동공약 발표해

여수발전을 이뤄내기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
전라선 전면 고속화, 산단용지부족문제 해결 등

  • 입력 2024.03.27 11:55
  • 수정 2024.03.27 15:3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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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조계원 후보가 2차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주철현, 조계원 후보가 2차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조계원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2차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시청에서 1차 공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여수 갑을간 갈등과 분열이 여수 숙원사업과 주요 현안이 해결되지 못하는 원인이 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들은 27일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의 심려를 끼쳤던 여수 갑을 지역간의 갈등과 대립, 분열을 종식하고 화합과 상생협력으로 더 강성한 여수발전을 이뤄내기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로 공동공약을 마련했다”며 “여수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여수 갑을 정치권이 하나의 지역구처럼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차 공동공약 5가지를 설명했다. 공동공약 첫 번째는 여수형 기본사회 실현이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보편적으로 지급된 재난지원금이 위기극복과 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 입증됐다. 여수 특성에 맞는 기본사회가 실현되도록 여수시민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공론화를 거쳐 재원확보와 지급방식 등 여수형 기본소득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공동공약은 여수-익산 간 전라선 전면 고속화이다. 주철현, 조계원 후보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라선 고속화사업에 1조785억원을 투입, 18키로 구간만 직선화하고 설계속도 역시 200키로에 불과하도록 하여 10분 단축에 그치도록 예타 신청안을 변경했다. 이는 기존 신청안인 총 사업비 3조357억원 투입 88키로 직선화, 설계속도 350키로에 30분 단축과 비교된다.

이들은 “3조원의 예산이 투입돼도 고속화 사업의 효과가 30분에 불과해 전남도민과 여수시민이 납득할 수 없는데 이마저 3분의1로 축소해버린 국토부의 예타 신청안에는 더더욱 동의할 수 없다”며 “전라선 극히 일부 구간만 개량된다면 최고속도가 250km/h에서 300km/h에 달하는 호남고속철도, 경전선(송정역-순천역), 남부내륙고속철도 등 주변의 철도망과 부조화되고 지역발전도 저해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0년 6월 남해안권 발전 10개년 계획에서 제시한대로 여수시, 전남도,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여수-익산 전 구간 고속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세 번째 공동공약은 여수융복합물류단지 조속 준공과 신산업 유치, 율촌2산단 조성으로 산단용지부족문제 해결이다.

두 후보에 따르면 지난해 7월31일 여수융복합물류단지 항만재개발사업이 착공했으며 2030년 12월 준공해 복합산업물류지구공간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들은 “여수융복합물류단지 준공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미래신소재와 복합첨단산업시설, 복합물류제조시설 등 신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융복합물류단지 후면에 위치한 항만재개발 부지를 여수 제2산단으로 조성하여 산단의 용지부족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네 번째 공동공약은 남면 해상교량 조기 완공과 돌산 우두-신기 국도 17호선 4차선 확장이다. 이들은 “남면 월호-대두라도-금오도를 잇는 해상교량건설사업은 김영록 전남지사에 수차례 요청하고 여수시와 시의회도 비용 분담에 동의하면서 사업을 확정할 수 있었다”며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해상교량을 조기 완공하고 안도-연도 간 해상교량도 추가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산 우두-신기 간 국도17호선의 4차선 확장은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고통받는 돌산 주민들의 최대 숙원”이라며 “반드시 확장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공동공약은 여수국가산단 역사관과 이주민 향토관 건립이다. 주철현, 조계원 두 후보는 “가동한 지 55년이 지난 여수국가산단의 역사를 담을 역사관과 이주민의 향토역사를 기록할 향토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1967년 준공된 여수국가산단은 40개 이상의 마을에서 3천여 가구의 2만명 정도가 인근 여수지역과 경향 각지로 이주했지만 이들의 망향동산이나 마을역사관이 전무하다”며 “산업단지 기업체와 전남도, 여수시가 합동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조성과정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담을 여수국가산단 역사관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사라진 마을들과 삶의 터전을 내주고 이주한 주민들의 기록을 담을 향토관을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약 설명을 마치고 두 후보는 “머리를 맞대고 하나된 힘으로 새로운 정치와 균형발전을 통해 더 강성한 여수를 만들고 나아가 여수가 중심이 되는 전남동부권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4월10일 국회의원 선거에 꼭 참여하셔서 주철현과 조계원에게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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