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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예비후보 두번째 공약... ‘국제해양관광수도 여수’ 발표

"전라선 고속화 실효성 논란... 전라선고속철도 신설 필요"

  • 입력 2024.02.29 13:31
  • 수정 2024.02.29 14:30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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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원 예비후보가  두번째 공약 ‘국제해양관광수도 여수’를 발표했다.
▲ 조계원 예비후보가 두번째 공약 ‘국제해양관광수도 여수’를 발표했다.

제22대 총선 여수 을지역 민주당 조계원 예비후보가 1호 공약 ‘여수형 기본사회’에 이어 두번째 공약 ‘국제해양관광수도 여수’를 29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여수를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수단 중 하나인 고속열차(KTX, SRT)의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그러나 전라선(여수엑스포역-익산) 대부분 선로가 곡선구간으로 되어 있어 제한속도 이하로 운행되고 있으며, 이마저도 정차역 간 거리가 짧아 표정속도(운행거리를 정차시간을 포함한 소요시간으로 나눈 값)는 더 축소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라선 선로를 직선화하고 정차역 간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KTX운행속도를 경부•호남고속철도 수준으로 상향시켜야한다”며 " ‘전라선고속철도(KTX•SRT전용고속철도)’의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후보는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전라선 고속화는 부분만 직선화하는 계획으로 선로축소가 총 180km에서 170km밖에 되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있다. 또한 기존 정차역을 유지함에 따라 전라선이 고속화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인 짧은 역 간 거리를 해소하지 못해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까지 소요시간은 4차 계획에서 제시한 2시간 10분이 아닌 최소 2시간 40분대에 그칠 것이다. 따라서 부분 전라선의 직선화는 지양하고 ‘전라고속철도’를 건설해 제대로 된 고속열차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과 여수의 접근성을 높여야 내국인 관광객은 물론 수도권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여수 유입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전라선이 경유하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전라고속철도(KTX•SRT 전용고속철도)를 신설하겠다. 그리고 조속한 실행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해야 된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전라선 고속화 계획
▲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전라선 고속화 계획

또한 ”관광객들이 여수를 방문할 때 항공편도 많이 이용하는 수단이지만 현재 여수 공항은 국내용이다. 여수가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 공항 승격이 필요하다. 여수 공항을 남해안 거점 국제관광 공항으로 승격시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비해야 한다. 전라남도와 인근 지자체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여수 공항을 국제 공항으로 승격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제28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실패를 COP33 유치 성공을 위한 밑거름 삼아 COP33 여수 유치를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2026 세계섬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지원 확대 및 섬마을 기본소득 등 섬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세계 해전사의 명장 이순신장군을 브랜드화하여 이순신장군의 고장 여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며,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여수의 아름다운 환경에서 공연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캠프를 추진하겠다“면서 두 번째 공약 패키지 설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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