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박은영)가 2024년 여수여성창업플랫폼운영사업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16일 오전 학동 오죽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해 여수여성창업플랫폼운영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창업활성화를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 참여자는 해당 사업 뿐만 아니라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사업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박은영 관장은 “여수여성창업플랫폼운영사업을 비롯해 센터에서 시행하는 전반적인 사업을 알리고 조언을 듣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여수여성창업플랫폼운영사업은 지난해 최초로 시작됐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김미경 선임부장은 “지역 내 창업 또는 창직을 희망하는 여성과 3년 미만 초기여성창업자 또는 지역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시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김미경 선임부장에 따르면 해당 창업준비교육에는 총 50명이 참여했으며, 그 결과 여수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비롯해 16명이 본상과 입상을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외에도 참여자 3명이 전남블루이코노미창업지원사업과 전남청년창업지원사업 선정됐고 전국쌀요리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등의 성과를 이뤘다.
김미경 선임부장은 “지난해 10명 창업을 목표로 하여 8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또한 취업자 6명까지 총 14명이 취창업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2~4기 여성창업준비교육을 실시하며 다음주 2기 개강식을 앞두고 있다. 또한 창업경진대회는 올해 9,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여성창업준비교육 1기 수료생 9명이 현재 창업희망자에게 멘토링을 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11월 사업성과공유 평가를 여는 등 꾸준히 수료생의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 5일간 실시한 창업교육기간이 짧다는 의견을 수렴해 올해는 7일로 늘렸다. 교육을 통해 이들이 깊이 있는 계획서를 작성하고 다양한 도움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기자들은 해당 사업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전했다. 한 기자는 “창업교육 참석자가 처한 현실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취창업 교육이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미경 부장은 “과거 창업 경험이 있는 수료생은 대부분 취업보다 새로운 창업을 선호한다”라고 답했으며, 박은영 관장은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은 대부분 취업보다 창업을 선호한다. 또한 개인사업을 시작한 여성이 마케팅을 배우기 위해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관련 수업을 듣는 경우도 있다. 교육 참석자의 요구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기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대비해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5월 21일 오후 2시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여수여성일자리포럼’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