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E1 자원봉사단과 함께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광양 와인동굴에서의 산책과 족욕 체험, 그리고 점심 식사를 포함한 하루 일정으로, 중증장애인과 자원봉사자 간 1:1 매칭을 통해 따뜻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아침,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인사로 출발한 이날 일정은 와인동굴 산책을 통해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이어진 와인족욕 체험으로 일상의 피로를 풀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자원봉사자와 중증장애인이 짝을 이루어 걷는 산책길은 그 자체로 정겨운 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식사 시간에도 웃음과 따뜻한 배려가 이어졌다.
동백원 박연희 원장은 “이번 나들이는 동백원 중증장애인들에게 소중한 외출의 기회였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선물해 준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나들이는 E1의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충전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E1은 2025년과 2026년, 2년에 걸쳐 동백원에 각각 5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해 중증장애인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번 나들이 역시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의 연장선에서 진행되었다. 동백원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들이의 따뜻한 순간들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공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