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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숙 여수시의장, 여수MBC 이전 계획 철회 촉구 삭발 나서

”사전 협의 한마디 없이... ‘순천 이전’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 입력 2025.07.23 14:43
  • 수정 2025.07.23 17:16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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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의회, ‘여수MBC 이전 철회 촉구 규탄대회 및 삭발식’ ⓒ조찬현
▲ 여수시의회, ‘여수MBC 이전 철회 촉구 규탄대회 및 삭발식’ ⓒ조찬현

여수시의회 백인숙(시의장)·문갑태(부의장) 의원이 23일 여수시의회 현관 앞에서 여수MBC 이전 철회를 촉구하며 삭발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여수MBC 사옥 이전과 관련해 여수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여수MBC 이전 철회 촉구 규탄대회 및 삭발식’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 여수시의회, ‘여수MBC 이전 철회 촉구 규탄대회 및 삭발식’ ⓒ조찬현
▲ 여수시의회, ‘여수MBC 이전 철회 촉구 규탄대회 및 삭발식’ ⓒ조찬현

백인숙 시의장은 “지금 여수MBC가 시민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해온 반세기의 믿음을 순식간에 저버리려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전 협의 한마디 없이, 시민 의견 단 한 줄도 듣지 않은 채 ‘순천 이전’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여수MBC는 단순한 방송사가 아니다. 우리 여수시민의 삶을 담아내고, 지역의 역사와 자존심을 함께 지켜온 소중한 공영방송이다“고 강조했다.

▲ 여수시의회, ‘여수MBC 이전 철회 촉구 규탄대회 및 삭발식’ ⓒ조찬현
▲ 여수시의회, ‘여수MBC 이전 철회 촉구 규탄대회 및 삭발식’ ⓒ조찬현

덧붙여 ”지금 시민들은 당혹감을 넘어,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지역 간 갈등까지 불러올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을 왜 이렇게 조용히, 숨기듯 추진한 것입니까?”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여수MBC에서 순천MBC로 이름을 바꿀 생각입니까?”라며 “여수시의회 의장으로서, 그리고 시민의 대표로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공영방송이라면, 그 이름에 걸맞게, 지역과의 신뢰부터 지키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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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광통합반대 2025-07-23 18:01:40
너무 성질나서 웬수동네 순천과 여순광 통합 결사반대!
통합찬성하는 사람들이나 그렇게 좋은 순천순천에 가서 살아라! 해룡면(구 여수현 용두면) 되돌려 받아버릴라니까!
통합반대시민연대를 만들어 여수가 호구되는거 절대 용서할수 없다! 여수가 무슨 시다바리냐?
3려통합이후 정리해야 할 상황이 너무 많은데 일만 벌려 놓을려냐? 쇼핑몰등 여수에 있어야 할것들 사사건건 반대만을 위한반대 정말 짜증난다. 여수MBC사태를 생각하면 순천과 통합은 너무나도 위험하다.
그나저나 지방에 산다는게 특히 여수에 산다는게 무슨 죄냐고? 역사적으로는 조선시대 1397년에 억울하게 폐현을 당해 5백여년간 군현도 없었던 전남동부권의 왕따동네로 지냈었던 서러움에 지금도 남해안구석동네로 있다는게 무슨 죄냐?

지금이나 옛날이나 언제나 여수에게 불리한것뿐이라서 너무나 성질나 죽겠다!
스가이 2025-07-23 15:35:14
지역 국회의원 두 분은 어찌 침묵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