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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해양주권 수호 다짐하며 8.15km 뜨겁게 달렸다

백도 수호하는 여수해양경찰... 광복의 의미 되새기며 해양주권 수호 의지 다져

  • 입력 2025.08.14 19:22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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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해양주권 수호 다짐하는 여수해양경찰 ⓒ여수해양경찰서
▲ 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해양주권 수호 다짐하는 여수해양경찰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수 신북항에서 오동도 구간을 따라 8.15km를 달리는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빛을 되찾은 날, 하나 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해양경찰의 해양주권 수호 의지와 나라사랑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해경 소속 직원 80여 명이 참여해, 저녁 7시부터 여수신북항 해양경찰전용부두를 출발, 오동도 방향으로 이어지는 해안로를 따라 왕복 8.15km를 달렸다. 참가자들은 각자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완주해, 행사에 상징성과 감동을 더했다.

▲여수해양경찰서 광복절기념 8.15km 달리기 기념행사 참여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광복절기념 8.15km 달리기 기념행사 참여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김기용 여수해경서장은 행사 직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해양경찰의 사명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로서 사명감을 갖고 현장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중심의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행사 후 참가자 간 소통의 장도 함께 마련돼 조직 내 수평적 문화 조성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8.15km 달리기 완주의 의미를 담아 여수해경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의 날과 추석을 맞아 여수지역 소외 이웃에게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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